함양군 평생학습 동아리 함양산톺아보기(회장 강덕오)가 제2회 경남 평생학습 동아리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10월 17~18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경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의 주관으로, 각 시·군을 대표하는 11개 팀이 참여해 그간의 학습 성과를 발표하고 시상하는 자리다.‘함양산톺아보기’는 이름 그대로 함양의 산을 샅샅이 톺아보는 등산·생태탐방 동아리다. 상림 일대를 걷는 ‘만보걷기’ 프로그램으로 만난 이들이 산으로 발걸음을 이어가면서 함양의 산을 하나씩 톺아보고 있다.이들은 매주 월요일을 산행일로 정해 꾸준히 지역의 산을 탐방하고 있다. 4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회원들이 산행을 통해 체력 향상은 물론 지역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쌓아왔다. 특히 올해 함양군이 ‘오르GO 함양’을 시작하면서 함양산톺아보기 동아리 회원들은 해발 1000m 이상의 명산 15봉우리 등산에 나섰다. 동아리 회원 18명 중 16명이 완등에 성공했고, 나머지 2명도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미 올랐던 산을 여러 번 다시 오른 회원들은 덕유산·지리산 종주까지 마쳤다.강덕오 회장은 “함양은 그야말로 ‘산 백화점’”이라며 “그 어떤 명품보다도 아름다운 함양의 산을 동아리 회원들과 함께 올라 더 없이 기쁘고 즐겁다”고 말했다. 그는 “회원들이 힘든 산행길에도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면서 함께 했기 때문에 더욱 뜻깊다”면서 “이번 평생학습 동아리 경진대회를 통해 개인의 성취를 넘어 우리 고장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수 있어 뿌듯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경진대회에 참가한 동아리 회원들은 부스 운영을 통해 함양의 산과 ‘오르GO 함양’ 프로그램을 경남도민들에게 소개했다. 돌림판 게임 등 체험 프로그램과 다양한 선물 및 기념품을 마련해 부스를 찾은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최수진 강사는 “부스를 운영하면서 ‘오르GO 함양’을 홍보해 102명이 스마트폰에 어플리케이션을 깔고 가입했다”며 “동아리 회원들이 등산만 하다가 경진대회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한편 함양산톺아보기 동아리는 오는 11월 1일 예정된 ‘선비문화탐방로 걷기 행사’에 참여해 이번 경진대회에서 선보인 부스를 함양군민들과 참가자들을 위해 또 한 번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