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인간문화재기림제는 지난달 25일 기림제 및 제막식을 봉평동 인간문화재 비림에서 진행했다.“통영시민과 기림제 회원님들, 대표 지역 언론사 한산신문과 함께 두 달간의 시민모금운동으로 마침내 반듯하게 故 추용호 선생의 추념비를 세울 수 있게 돼 참으로 기쁩니다”통영인간문화재기림제(회장 박정욱)가 여섯 번째의 기림제와 통영소반의 마지막 장인이자 국가무형유산 소반장 보유자 故 추용호 선생의 추념비 제막식을 동시에 봉행, 의미를 더했다.통영인간문화재기림제는 지난달 25일 기림제 및 제막식을 봉평동 인간문화재 비림에서 진행했다.기림제와 제막식에는 통영인간문화재기림제 박정욱 회장을 비롯해 김성경 부회장, 서유승 전 기림제 회장, 김용은 기림제 감사, 배윤주·정광호 통영시의원, 김정희 승전무보존회장, 황권순 국가유산청 기획조정관, 김홍종 오광대 보유자,, 최은열 통영시 경제문화복지국장, 정상박 교수, 허도명 한산신문 대표 등이 참석, 작고한 선생들을 추모하고 제막식을 축하했다.이날 기림제는 놀이패 새터의 지신밟기, 김귀업 선생의 아쟁연주, 고경애 승전무 이수자의 위무, 헌배, 기림제 취지문 낭독, 경과보고, 내빈인사, 양일동 소리꾼의 청신비나리,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기림제 박정욱 회장. 박정욱 회장은 “지난 2020년 발족 이후 지금까지 여섯 번째 기림제를 봉행해오고 있다. 크고 작은 난관도 있었지만 회원님들의 뜨거운 성원 덕분에 정부의 재정적 지원이 없음에도 불구, 행사를 치루는 것은 정말 자랑스러운 일이다. 그런데 일각에서는 우리단체를 가벼이 여기고 순수성을 의심하는 시각도 있다. 그래서 인지 인간문화재 국가무형유산에 직접적으로 관계하시는 분들의 참여도가 너무 낮다”며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이어 “지난 6년간 기림제 외에도 시민대상 교육프로그램과 국가무형유산체험프로그램, 송천박명용예술장학재단 후원 통영문화예술 바로알기체험기행 등을 진행해 언론의 호평을 받았다. 어려운 재정환경에도 굴하지 않고 이런 일들을 행하는 것은 자라나는 우리 후배들에게 통영의 정체성을 정확히 전하고자 하는 우리들의 의지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 일을 할 것이고 국가무형유산의 계승·발전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한편 제막식 이후 ‘제6회 통영인간문화재기림제 학술세미나’가 통영리스타트플랫폼에서 개최됐다. 세미나에서는 정상박 동아대학교 전 대학원장의 ‘통영 국가무형유산의 전승과 인간문화재의 노고’, 황권순 국가유산청 기획조정관의 ‘국가유산을 지킨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정상박 교수는 “인간문화재들은 통영에 무형유산을 전승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과거 통영 경제의 한 기둥이 됐다. 또한 그들의 고귀한 예술적 유전자는 통영 현대 예술가 출현의 밑거름이 됐다. 그들의 예술적 감각과 민중 의식은 통영 출신 예술가의 작품에 유전됐다”고 강조했다.황권순 국가유산청 기획조정관은 “국가유산은 인위적이거나 자연적으로 형성된 국가적·민족적 또는 세계적 유산으로써, 역사적·예술적·학술적 또는 경관적 가치가 큰 우리나라의 소중한 유산을 말한다. 문화유산, 자연유산, 무형유산 등 다양한 유산들이 존재하며, 이러한 유산들은 조상들이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나라의 근간이자 정신이다. 국가유산을 보존하며 지키는 것이야말로 나라의 미래를 위한 길”이라고 제언했다.한편 이번 제막식으로 인간문화재 비림에는 스물세 번째 추념비가 건립, 문화재청과 유족의 뜻으로 건립된 추념비들과 다르게 추용호 선생의 추념비는 기림제의 발의로 시민들이 뜻을 모아 건립됐다.정광호 통영시의원. 김홍종 인간문화재. 양일동 소리꾼의 청신비나리. 김귀업 선생의 아쟁연주서유승 전 기림제 회장. 박우권 기림제 전 회장. 고 추용호 선생 추념비 제막식. 승전무 이수자 고경애 선생의 위무춤. 기림제 김성경 부회장. 국가유산청 황권순 기획조정관. 정상박 동아대학교 전 대학원장최은열 통영시 문화경제복지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