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의회는 지난 10일 11월중 의원간담회를 개최, 집행부 보고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집행부는 ▲통영 도산관광단지 조성사업(수산자원보호구역 해제 추진) ▲통영체육청소년센터 화재 복구 추진사항 ▲2026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생생 국가유산 사업) 공모 등을 보고했다.1조원 이상 예산이 투입될 예정인 도산관광단지 조성사업 추진에 있어 각종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철저한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특히 시공 과정에서 통영지역 중장비·건설업체의 참여로 실질적인 경제 활성화를 도모, 통영의 정체성을 살린 리조트 건설사업 병행을 주문했다.또한 기업 경제상황에 따른 사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 수산자원보호구역 해제로 인한 인근 지역과의 마찰 발생에 따른 철저한 대안·대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통영시의회는 지난 10일 11월중 의원간담회를 개최, 집행부 보고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집행부는 ▲통영 도산관광단지 조성사업(수산자원보호구역 해제 추진) ▲통영체육청소년센터 화재 복구 추진사항 ▲2026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생생 국가유산 사업) 공모 등을 보고했다.통영 도산관광단지 조성사업은 1조원 이상 예산이 투입되는 100% 민간투자사업으로 도산면 수월리 및 법송리 일원 26만평 부지에 1천70실 규모 숙박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통영시는 산업통산자원부가 지정한 기회발전특구 및 해양수산부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 공모선정에 따른 민간 투자의 확약사항 이행을 위해 수산자원보호구역을 해제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신철기 의원은 “대규모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데 여러 가지 법규에 따른 제약이 따를 것이다. 특히 해당 사업의 가장 큰 문제는 수산자원보호구역과 환경보호구역이라는 점이다. 해당사업이 통영 경제회복과 인구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박상준 의원은 “도산관광단지 인근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주민분들이 우려하는 상황은 대규모 관광단지가 들어섰을 때 기존 숙박업을 하는 분들의 피해여부, 외부인들 유입으로 인한 생활쓰레기 증가와 소음문제 등이다. 또한 실질적으로 인근 마을주민들에게 인센티브 성격의 혜택이 돌아갈 수 있을지도 궁금해 하신다”고 주민 의견을 전달했다.또한 “관광단지 세부계획을 살펴보면 통영의 역사를 알려줄 수 있는 전시관 등은 누락돼 있다. 더불어 이순신을 연계한 콘텐츠를 비롯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해산물 소개 등 통영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전시 공간 조성도 고려해 볼만 하다”고 덧붙였다.김태균 의원은 “통영은 조선업·관광업·수산업 3개 산업을 축으로 지역경제를 지탱하고 있는데 사실상 현재 어느 하나라도 제대로 활성화 된 것이 없다. 그런 만큼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통영지역의 중장비·건설업체가 시공에 참여함으로써 지역사회 공헌의 목적을 이행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정광호 의원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 중인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호텔의 적자 발생을 예로 들며 “서울·경기·인천 인구수는 우리나라 4분의 1을 차지할 정도인데도 불구하고 호텔사업에 적자가 발생하고 있다. 그렇다면 통영 같은 경우 인구가 11만에 불과한데 과연 관광단지 시설이 제대로 지어질지 의문을 표하는 이들도 많다. 그 과정에서 기업의 환경 변화에 따른 사업 추진의 지속가능성도 우려가 되는 것이 사실”이라고 의견을 개진했다.이에 대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인스파이어의 경우 메인사업이 호텔이 아닌 카지노다. 인근 호텔 카지노 경쟁시설이 들어서면서 적자가 가속화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다만 인스파이어는 공연장 아레나, 워터파크 운영으로 숙박 측면에서는 큰 적자를 보이고 있진 않다”고 설명했다.더불어 “통영 같은 경우에는 인스파이어와 사업모델이 다르다. 콘도회사이기에 회원권 판매로 수익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부지가 26만평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이기에 한번에 개발하기 어려운 여건이며 도산관광단지 자체가 기반시설이나 토목 착공이 안 돼 있는 상태이기에 일시에 모든 부지를 개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워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2030년 KTX 개통에 따른 수요에 맞춰 개발계획을 수립하려고 한다”고 밝혔다.최미선 의원은 “회사에서는 수익이 나야하고 지역에서는 지역을 살리는 데 목적이 있다. 다만 리조트 구성안을 봤을 때 통영의 정체성을 살린 리조트 건설이 돼야 하는데 그런 부분들이 많이 부족해 보인다. 타 도시와의 비슷비슷한 콘셉트의 리조트 건립으로는 경쟁력에서 앞설 수 없다. 예향의 도시 통영의 정체성을 살린 리조트 건립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김혜경 의원은 “시행사의 공공성 확보를 위한 안전장치가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 또한 도시관리계획에서 수산자원보호구역 결정변경을 하게 되면 그 지역의 경계에 있는 지역과 마찰 발생 우려도 있다. 철저한 대안이 필요하다”고 짚었다.노성진 의원은 “지역사회 공헌과 공공성 측면에서 지역민들을 위한 혜택에 대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이 제시돼야 한다”고 의견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