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신문은 지난 24일 한산신문 회의실에서 2025년 제6차 독자자문회의를 개최했다.한산신문은 지난 24일 한산신문 회의실에서 2025년 제6차 독자자문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는 김미선 위원장, 이선지 부위원장, 권주태·김현득·남정희·배윤주·주현수 위원과 허도명 한산신문 대표가 참석했다.위원들은 해양 환경과 수산업 위기, 지역 축제의 방향성, 지역경제, 청년 정책, 언론의 역할 등 다양한 통영시 현안 및 한산신문 지면에 대한 의견을 교류했다.해양 환경·수산업 위기 어업인 경각심폐해수관 내년도 연속 집중 취재 당부권주태 위원은 “수산업이 예전에는 먹고 사는 문제였지만 지금은 산업으로 자리 잡은 만큼 어업인과 수산인이 경각심을 가지고 바다를 지켜야 하는 현실이다. 지난 4년 동안 적조가 안 왔다. 하지만 연안 바다 상황은 심각하다. 통영·거제 인근 연안에 대한 용역을 통해 고수온·적조 등 심각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권주태 위원은 “수산업이 예전에는 먹고 사는 문제였지만 지금은 산업으로 자리 잡은 만큼 어업인과 수산인이 경각심을 가지고 바다를 지켜야 하는 현실이다. 지난 4년 동안 적조가 안 왔다. 하지만 연안 바다 상황은 심각하다. 통영·거제 인근 연안에 대한 용역을 통해 고수온·적조 등 심각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또 “횟집 거리 수족관에서 쓰는 폐해수인입관 문제도 심각하다. 사업자들도 책임 의식을 가지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한산신문이 지속적으로 기사화해 통영 바다를 지키는 데 기여해 줬으면 한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기획 연재를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권 위원은 “현재 연재 중인 ‘수산 1번지 통영, 지속가능한 수산업의 미래를 찾다’ 기획 시리즈와 관련해 연재가 끝난 뒤에는 분야별 전문가 특집으로 다뤘으면 한다. 남동해수산연구소 등과 연계해 기사를 종합 평가하고 바라는 점을 담은 기획 특집을 실어보는 것도 좋겠다”고 덧붙였다.김현득 위원은 “한산신문이 통영 연안의 폐해수관 문제를 지속적으로 보도했고, 지역신문 컨퍼런스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 수산 환경 문제를 꾸준히 다룬 보도가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통영어부장터 보여주기식 방문객 수치 지양실질적 경제 효과 및 비판적 문제 제기 필요주현수 위원은 “가을만 되면 지역별로 축제가 너무 많은 것 같다. 통영은 관광·문화·예술·체육으로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엮어야 통영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 한국 영화제를 떠올리면 부산·부천·전주가 떠오르듯이 통영도 윤이상 음악제나 한산대첩축제 등이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어야 한다. 통영 시민과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주현수 위원은 “가을만 되면 지역별로 축제가 너무 많은 것 같다. 통영은 관광·문화·예술·체육으로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엮어야 통영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 한국 영화제를 떠올리면 부산·부천·전주가 떠오르듯이 통영도 윤이상 음악제나 한산대첩축제 등이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어야 한다. 통영 시민과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이어 “축제 때마다 예산을 들여 가수를 불러야만 사람을 모을 수 있는지 고민해야 한다. 식당, 숙박, 밤 문화를 포함해 통영에서 함께 소비가 이뤄지는 구조를 고민해 봐야 한다. 통영의 랜드마크로 내세울 수 있는 축제 공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김미선 위원장은 “최근 통영어부장터가 열리고 뒤이어서 바로 굴축제가 이어졌다. 축제들이 연계되면 좋겠다. 어부장터에 32만명이 왔다고 하는데 그만큼 온 것 같지 않다. 이번 축제는 기획이 잘 됐고, 공무원을 많이 동원해 건널목마다 지킨 것은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지역과의 상생이 되지 않은 것 같다”고 아쉬움을 표했다.배윤주 위원은 “어부장터와 함께 수산대전이 열렸다. 수산대전은 순수하게 수산업에서 명품을 가지고 승부를 보는 행사인데 행사장 배치를 뒤쪽에 해놨다. 시에서 어부장터에 대한 보도자료가 나왔다. 한산신문에서는 행사에 대한 비판적인 평론이 필요하고, 문제 제기를 기사에 실어야 한다. 통영은 지역 축제에 대해 제대로 된 고민이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남정희 위원은 “어부장터축제 마지막 날에 가보니 기획을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해 1회 때 못했던 문제점을 보완한 점은 고무적이었다. 하지만 부스마다 사람이 많은 곳은 많고 없는 데는 없는 차이가 컸다”고 의견을 더했다.이선지 부위원장은 “한산신문 기사에서는 어부장터가 ‘성공적이었다’, ‘호평’이라고 했지만 개인적으로 아쉬웠다. 32만명이 왔다갔다는 데이터도 근거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느꼈다. 관광업에 종사하면서 일터에서 느낀 올해 어부장터의 온도는 지난해와 많은 차이가 났다. 어부장터 자체의 전체 매출 또한 떨어졌다고 들었다. 몇 가지 개선점이 필요하다. 우선 날짜가 진주 유등축제와 붙어 있었고, 추석과 얼마 지나지 않은 시기여서 지갑을 안 여는 때였다. 날짜 선정부터 잘못됐다”고 지적했다.이선지 부위원장은 “한산신문 기사에서는 어부장터가 ‘성공적이었다’, ‘호평’이라고 했지만 개인적으로 아쉬웠다. 32만명이 왔다갔다는 데이터도 근거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느꼈다. 관광업에 종사하면서 일터에서 느낀 올해 어부장터의 온도는 지난해와 많은 차이가 났다. 어부장터 자체의 전체 매출 또한 떨어졌다고 들었다. 몇 가지 개선점이 필요하다. 우선 날짜가 진주 유등축제와 붙어 있었고, 추석과 얼마 지나지 않은 시기여서 지갑을 안 여는 때였다. 날짜 선정부터 잘못됐다”고 지적했다.이어 “사람 자체가 브랜드였던 백종원이 없어 인플루언서 부제가 홍보 부족으로 이어졌다. 메뉴 구성은 다양했지만 관광객을 유도하고 안착시킬 수 있는 메뉴에서 멀어졌다. 축제 기획 단계에서 호텔 등에 자문을 구하고, 시작 전 단계에서 의견을 받았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제언했다.배윤주 위원은 “축제가 지역민이 원하고, 관광객이 원하는 축제가 다를 수 있다. 한산신문 차원에서 완성도 높은 토론회와 결과물을 차후에 만들어 축제 차별성과 방향을 제시하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트라이애슬론 광장·공공장소 관리 문제통영시 적극 대응, 지속적인 단속 필수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 심층 대안 필요김현득 위원은 “최근 기사다. 트라이애슬론 광장을 지나다닐 때마다 의구심이 들고 불편했던 내용이다. 트라이애슬론 광장은 외지인이 많이 오고 지나가듯 보는 곳이라 노출되는 문제를 더 심각하게 봐야 한다. 이 부분을 한산신문이 지속적으로 다뤄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김현득 위원은 “최근 기사다. 트라이애슬론 광장을 지나다닐 때마다 의구심이 들고 불편했던 내용이다. 트라이애슬론 광장은 외지인이 많이 오고 지나가듯 보는 곳이라 노출되는 문제를 더 심각하게 봐야 한다. 이 부분을 한산신문이 지속적으로 다뤄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김미선 위원장은 “트라이애슬론 광장은 수년째 아무나 들어와 쓰레기를 버리고, 화장실을 더럽히고, 요트를 정박해 도남 바다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 문제에 대해서 시에서 적극적으로 대처·관리하고, 신문이 이를 기사화해 시가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남정희 위원도 “세자트라숲에도 주말이면 캠핑카들이 와서 화장실과 물을 사용한다. 트라이애슬론 광장과 도시공원 등 공공장소 이용에 대한 관리·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배윤주 위원은 “거제시가 조선이 활황인데도 어렵다. 시대가 점진적으로 바뀌는데 행정이 답보 상태에 머물면 국민 눈높이에 맞출 수 없다. 시장 상인들은 장사가 안 된다고 하고, 사람이 안 보인다는 말을 한다. 외국인 노동자 문제를 어업인 위주로만 고민해서는 안 된다. 거제의 형태를 따라가지 않고 통영시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심층적인 대안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배윤주 위원은 “11월 1일자 베트남 계절근로자 관련 기사다. 이와 관련 신문의 논평이 빠진 점이 아쉽다. 현재 외국인 노동자들이 은행 업무를 못 볼 정도로 줄을 서 송금을 한다. 이 시기가 되면 받은 돈을 자국에 송금하는 것이 통영에서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수산에 엄청난 예산을 주지만 세금은 제대로 걷히지 못한다. 이러한 부분은 2차 산업인 제조업이 안 되는 상황에서 지역 소비 심리와 유통이 돌지 않는 상황을 악화시킨다. 거제시가 조선이 활황인데도 어렵다. 시대가 점진적으로 바뀌는데 행정이 답보 상태에 머물면 국민 눈높이에 맞출 수 없다. 시장 상인들은 장사가 안 된다고 하고, 사람이 안 보인다는 말을 한다. 외국인 노동자 문제를 어업인 위주로만 고민해서는 안 된다. 거제의 형태를 따라가지 않고 통영시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심층적인 대안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남정희 위원은 “정량동 마켓에서 외국인들을 자주 본다. 근데 통영 시민과 섞이지 못하고 기피하는 분위기가 있다. 수산업에 도움을 주는 이들이 통영에 있는 동안 환경교육 등 최소한의 교육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 남망산 공원에서 담배를 피우는 외국인들에게 금연 구역임을 설명하자 곧바로 사과하고 담배를 껐다. 주말마다 정처 없이 모여 있는 이들이 스포츠를 즐기는 등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같은 인간으로서 인권과 삶을 챙기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자발적 시민 모금 운동 투명성 강화해야지역축제 기획기사 읽을거리‧정보 제공타지역 사례, 통영 지역축제 고민 필요김현득 위원은 “예술의 향기에서 매년 통영인간문화재기림제를 지내고 있고, 올해는 소반 장인 故 추용호 선생님의 추념비 제막식을 함께 진행했다.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한산신문 또한 함께 관심 있게 주관해 주셔서 예술 분야 종사자로서 감사하다. 의미가 깨끗하고 투명하게 전달되도록 한산신문이 중심을 잡고 있어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남정희 위원은 “인간문화재기림제와 故 추용호 선생 추념비 제막식을 동시 진행했다. 신문 기사에 160명이라는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 숫자뿐만 아니라 전체 예산과 기금 규모까지 소상하게 파고들었으면 한다. 기금은 투명해야 한다. 다음에는 예산 규모를 물어보고 적어줬으면 한다”고 요청했다.남정희 위원은 “인간문화재기림제와 故 추용호 선생 추념비 제막식을 동시 진행했다. 신문 기사에 160명이라는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 숫자뿐만 아니라 전체 예산과 기금 규모까지 소상하게 파고들었으면 한다. 기금은 투명해야 한다. 다음에는 예산 규모를 물어보고 적어줬으면 한다”고 요청했다.김현득 위원은 “통영대교 공사와 관련해 예전부터 말이 많았는데 늦은 감은 있었지만 공사가 마무리되기 전에 관련 기사로 보여주고 설명해 주는 보도는 의미가 있었다. 의도를 충분히 설명한 기사여서 개인적으로 꼼꼼히 읽어봤다. 현재 통영은 비슷한 행사들이 너무 많이 열려 정작 그 행사들이 어떤 의미인지 헷갈릴 정도로 분산되고 정신없는 상황이다. 반면 타지역은 몇 년 동안 꾸준히 같은 행사를 이어오며 지구력 있게 추진해 성과를 보고 있다. 그런 사례를 소개하는 기획보도는 통영의 행사 운영 방식에 시사점을 주고, 비교·참고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남정희 위원은 “매회 시리즈별로 지역 축제에 관한 기획기사가 나온다. 독자들에게 읽을거리와 정보를 제공해 아주 높이 평가한다. 김밥축제처럼 짧은 기간에도 체계적으로 잘 운영되는 사례를 잘 짚어줬다”고 덧붙였다.이선지 부위원장은 “국내 축제와 해외 사례까지 재미있게 잘 읽고 있다. 대부분 성공적인 축제들은 시민이 기획하고 시에서 지원하는 구조라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통영에서도 청년이 기획하는 축제가 많지만 행정이 주도하는 느낌이 강하다. 청년에게 주도권을 주고, 행정은 개입보다는 지원과 홍보를 맡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현득 위원은 “지역민들이 주체가 되는 축제가 장기간 흥행한다. 실패를 겪으면서 상생해야 하고 날갯짓하기 전까지 기다려주는 것이 행정의 역할이라고 본다. 지역민이 중심이 되는 구성과 상생 구조라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이선지 부위원장은 “문화도시센터가 창립돼 사업비 예산도 큰 것으로 안다. 하지만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시민들은 잘 모른다. 한산신문이 문화도시센터 활동을 지속적으로 보도해 시민들의 궁금증을 풀어줬으면 한다”고 요청했다.배윤주 위원은 “통영은 지역 축제에 대해 제대로 된 고민이 필요하다. 한산신문 차원에서 완성도 높은 토론회와 결과물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김미선 위원장은 “청년에 대한 부분도 중요하다. 청년이 바로 설 수 있는 도시로 나아갈 수 있게 어른들이 도와야 한다. 인구 소멸을 걱정만 할 게 아니라 우리 어른들의 역할이 무엇인지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제언했다.김미선 위원장은 “청년에 대한 부분도 중요하다. 청년이 바로 설 수 있는 도시로 나아갈 수 있게 어른들이 도와야 한다. 인구 소멸을 걱정만 할 게 아니라 우리 어른들의 역할이 무엇인지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제언했다.남정희 위원은 “수능 이후 고3·중3 아이들 삶이 어떤지 들여다봤으면 한다. 아이들의 말을 들어보니 수능 후에는 영화만 틀어주고, 아이들은 시간이 낭비된다고 느낀다고 한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능 이후 남는 시간에 무엇을 하고 싶은지 설문조사를 했으면 한다. 대학 진학 후 휴학하며 진로를 다시 설정하는 현실을 고려하면 이 시기에 인문학적 소양과 철학·교양 교육을 제공해 주는 것이 어떤지 생각이 들었다”고 조언했다.주현수 위원은 “청년들을 위해 예산이 투입되지만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청년들은 모른다. 특히 청년과 어른들이 소통하고, 젊은 층과 노년층 기준 차이를 조율하는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산신문 허도명 대표이사는 “지역 현안과 신문 지면에 대해 좋은 말씀을 아끼지 않고 전해주신 위원들께 감사드린다. 오늘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앞으로 지면과 취재 방향에 최대한 반영하겠다. 한산신문이 지역 정론지로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독자위원분들과 계속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산신문 허도명 대표이사는 “지역 현안과 신문 지면에 대해 좋은 말씀을 아끼지 않고 전해주신 위원들께 감사드린다. 오늘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앞으로 지면과 취재 방향에 최대한 반영하겠다. 한산신문이 지역 정론지로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독자위원분들과 계속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