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하면 봉전리에 위치한 거연정 인근 공중화장실 관리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거연정은 화림동계곡을 따라 조성된 선비문화탐방로의 기종점으로,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며 걷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하지만 거연정 인근 봉전교 입구에 설치된 공중화장실이 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는 문제가 지적됐다. 지난 12월8일, 방문객이 많은 주말 직후임에도 불구하고 여성화장실 4칸 중 두 곳이 쓸 수 없을 만큼 청결하지 못한 상태로 방치돼 있었다. 바닥과 세면대도 청소를 하지 않은 지 오래된 것으로 보이는 등 전반적인 공중화장실 위생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전인 2015년까지만 해도 함양군의 공중화장실은 해마다 경남도의 ‘베스트 화장실’로 선정되는 등 쾌적한 공중화장실 문화를 선도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함양군 관광진흥과 관광시설담당자는 “공중화장실 청소를 맡고 있는 환경정책과와 협의해 현장을 확인하고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