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관설당서예대전 심사 현장.제24회 관설당전국서예대전에서 대상 작품의 적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지며, 결국 오류가 드러나 수상 취소로 이어졌다.관설당전국서예대전은 신라시대 양산(삽량주) 출신으로 삽량주간을 지낸 충렬공 관설당 박제상공의 충절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올해 대회에서 대상작은 '속미인곡 중에서 결사'가 선정됐으나, 작품의 낙관 글씨가 잘못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익명의 제보자는 낙관 글씨 제목이 '속미인곡'이 아니라 '사미인곡'이라고 수차례 문제를 제기해왔다.제보자는 "서예는 한 획만 틀려도 낙선 처리하거나 수상을 취소하는 것이 관례이고, 다른 대회에서도 수상을 취소해왔다. 그런데 완전히 다른 글자를 대상으로 시상한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공신력을 갖춘 대회라면 당연히 수상을 취소해야 한다. 이러한 부분을 제의하였음에도 계속해서 무시해 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오자를 대상으로 수여함으로써 다른 참가자가 수상의 기회를 잃은 잘못을 반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관설당전국서예대전 운영위원회는 지난 11일 긴급 운영위원회를 열고 해당 사안을 심의한 결과, 대상 수상 취소를 결정했다.또한 관계자는 "대상 작품 제목이 송강 정철 선생의 '사미인곡'을 '속미인곡'으로 잘못 표기된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다"며 "대상 수상을 취소키로 결정하고, 서예대전의 투명성을 위해 관련 홈페이지에 공고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올해로 24회째를 맞은 관설당전국서예대전은 지난 7월 2일부터 16일까지 작품 모집 기간을 거쳐, 30일 대상 수상자를 포함한 전체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체 부문 가운데 대상은 1명에게만 주어졌고, 상금 500만원과 국회의장상이 수여됐다.대상을 비롯한 입상작 전시회는 삽량문화축전 기간인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양산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려 관람객들에게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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