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주공 2·3차 조감도범어주공 2·3차 아파트가 정비 계획 결정·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총 1187세대 규모 재건축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양산시는 지난 11일 '범어주공 2·3차 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 고시 및 지형도면'을 고시했다. 고시 내용 등에 따르면 재건축 대상인 2차 구역(범어리 823번지 일원)은 면적 1만6500㎡에 454세대, 3차 구역(범어리 789번지 일원)은 면적 2만6679에 733세대로 계획됐다. 두 구역을 합치면 총 9개 동, 1187세대 규모이며, 단지 간 거리는 약 15m다. 2차와 3차 모두 지하 3층, 지상 32층 높이로 조성된다.전체 부지면적은 5만3482㎡로, 이 중 공동주택용지가 43,179㎡(80.7%)를 차지한다. 이외 도로 등 정비기반시설은 6633㎡(12.4%), 어린이 공원 및 주차장은 3670㎡(6.9%)로 계획돼 있다.주택 세대 전용 면적은 59㎡, 84㎡, 112㎡형으로 구성되어 구역별 차이가 있다. 3차 구역은 대부분 전용 84㎡형으로 계획돼 있고, 일부 동에는 59㎡형이 포함된다. 2차 구역 일부 동에는 전용 112㎡형도 배치돼 다양한 평형대가 조성될 예정이다.이번 정비구역 지정이 완료됨에 따라 향후 조합 설립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며, 이후 조합원 모집 및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인가 절차 등 과정을 거쳐야 한다.한편 범어주공2·3차는 지난 1990년 3월과 5월에 각각 준공된 30년이 넘은 노후 아파트이다. 지난 2023년 재건축 판정을 위한 안전진단 용역 결과 2차 단지 D등급, 3차 단지 E등급을 받아 재건축 판정이 확정됐다. 이후 지난해 2월 범어주공 주민들로부터 정비계획 입안 제안이 접수됐으며, 올해 2월 주민공람과 설명회 과정을 거치며 본격적인 재건축 절차가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