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공무원 노조가 양산시의원이 공무원에게 폭언과 갑질 등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사퇴와 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최근 정례회 기간 중 업무진행 상황을 둘러싸고 발생한 갈등으로, 해당 의원은 감정이 격해진 상태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한 점을 사과하는 입장을 표명했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 양산시지부는 지난 17일 양산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태영 시의원은 갑질 사과하고 사퇴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해당 시의원은 지난 2일 퇴근 시간, 직원들이 식하고 있는 자리에서 욕설과 연격 모독, 갑질 등으로 직원들에게 씻을 수 없는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줬으며, 동료로서의 신뢰를 깼다"며 "이에 우리는 강태영 시의원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직원에 대한 갑질을 규탄하며, 시의회에 재발방지와 제명을 요구한다"고 밝혔다.노조에서 언급한 사안은 제208회 양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에 발생했다. 강 의원이 퇴근 후 저녁시간에 우연히 술자리를 하던 의회 사무국 직원들과 동석했고, 그 자리에서 정례회 준비 관련 업무 진행상황에 대해 대화하던 중 강 의원이 감정적인 언행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강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감정이 격해진 상황에서 사용한 부적절한 표현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모든 의회 공무원분들께는 각 팀별로 직접 찾아 뵙고 사과의 뜻을 전해 드렸으며, 공식절차에도 성실히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스스로를 엄격히 돌아보고, 의회 구성원들과의 신뢰 회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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