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추진 중인 함양문화관광재단 설립 수립 용역과 함양읍 용평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추가 예산이 함양군의회 제296회 제2차 정례회를 거쳐 모두 확정됐다.  두 사업은 지난 7월 제293회 임시회 당시 불요불급의 이유로 전액 삭감됐던 예산으로, 이번 회기에서 다시 편성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12월19일 열린 본회의를 통과했다. 함양문화관광재단 설립 수립 용역은 내년도 예산안에 포함됐다. 용역 기간은 약 4개월로, 소요 예산은 2200만 원이다. 과업 내용에는 재단 설립 개요와 사업 범위, 조직 구조 및 규모, 출연 계획, 공무원 감축 계획을 비롯해 경제성 분석과 경제적 파급효과, 주민복리 효과, 지방재정에 미치는 영향 등이 포함돼 있다. 또한 설립 이후 5년간의 예상 수입과 지출, 기구 및 인력 계획, 지방자치단체 재정 지원 계획 등도 함께 검토하게 된다. 용역 결과는 재단의 사업 범위와 조직 구성을 확정하고, 경남도와의 1차 사전협의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이후에는 경남연구원의 예비 타당성 검토와 타당성 검토, 결과 공개와 운영심의, 설립협의 등을 거쳐 조례·정관 제정과 법인 설립 절차로 이어질 예정이다. 함양군은 문화와 관광을 전담하는 재단 설립이 공익성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정책 추진의 연속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순환보직과 종합행정 체계 속에서 공무원이 축적하기 어려운 전문성을 보완하고, 급변하는 관광 트렌드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지역관광 전담 수행과 연속성 있는 관광 추진 체계 구축, 공모사업 대응을 위한 지역관광추진조직의 역할 강화, 민간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운영 시스템 구축, 유사 성격 문화·관광시설의 통합 위탁관리 등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것도 설립 필요성으로 제시됐다. 함양읍 용평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추가 예산은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포함돼 이번 회기에서 통과됐다. 이번에 반영된 추가 예산은 3억 원이다. 해당 사업은 함양읍 용평리 721-5번지 일원에 지상 2층, 3단 구조, 약 100면 규모의 철골 조립식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는 내용으로, 총 부지면적은 1486㎡다. 상습적인 주차난 해소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사업 예산은 단계적으로 편성돼 왔다. 2024년 본예산에는 도비 13억 원과 군비 13억 원 등 총 26억 원의 시설비가 반영됐고, 같은 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는 기매입된 구 새마을금고 건축물 철거와 주변 상가 및 주택 매입비로 11억 원이 편성됐다. 같은 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는 조기 발주를 위한 실시설계 용역비 1억 원이 반영됐으며, 올해 본예산에는 구 새마을금고 부지에 자주식 주차타워를 조성하기 위한 시설비 20억 원도 포함됐다. 이번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서 3억 원이 추가로 확보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현장에서는 철골 구조물 설치를 앞두고 있으며, 준공 시점은 내년 5월 또는 6월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임시회에서 전액 삭감됐던 두 사업 예산이 이번 정례회에서 모두 통과되면서, 함양군이 추진해 온 문화관광 기반 강화와 도심 주차 환경 개선 사업도 다시 궤도에 오르게 됐다. 함양군 관계자는 “지난 회기에서 삭감됐던 예산들이 이번 정례회를 통해 다시 확보된 만큼, 행정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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