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지역 어린이집에 입학하는 모든 영유아에게 올해부터 입학준비금이 지원된다. 지난해 양산시의회 5분 자유발언에서 제기된 '생애 첫 입학축하금' 제안이 3개월여 만에 제도화되며 정책 결실로 이어진 것이다.정숙남 양산시의원(국민의힘, 물금ㆍ원동)은 지난해 9월 제206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출산ㆍ보육 정책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며 어린이집 입학 시 생애 첫 입학축하금 도입을 제안했다. 정 의원은 이미 시행 중인 경남 진주·부산 수영구 등 인근 지자체 사례를 들며, 비교적 적은 예산으로도 체감도 높은 보육 복지를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에 양산시는 제안을 정책으로 구체화해 올해 1월부터 '어린이집 입학준비금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양산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2026년 1월 1일 이후 양산지역 내 어린이집에 생애 최초로 입소하는 아동이다.지원 금액은 경상남도 기준 입학준비금 수납 한도액인 9만5000원으로, 원복ㆍ체육복ㆍ가방ㆍ모자ㆍ명찰ㆍ전자출결 태그비 등 입학 준비에 필요한 물품 구입에 사용할 수 있다. 지급 방식은 학부모가 별도로 신청할 필요 없이 어린이집이 보조금을 신청하면 시가 직접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정 의원이 최초 제기했던 '현금성 축하금' 논의는 입학준비물 지원이라는 실질적 복지 정책으로 정착됐다. 아이의 사회 첫 출발을 응원한다는 상징성과 함께, 부모의 초기 양육비 부담을 덜어주는 정책 효과를 동시에 담았다는 평가다.정숙남 의원은 "생애 첫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아이들을 응원하고, 양육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는 정책"이라며 "의회 제안이 행정으로 빠르게 이어진 의미 있는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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