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산청 수해복구 현장 자원봉사 현장양산시가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자원봉사자들을 예우하기 위해 올해부터 '우수 자원봉사증' 혜택을 대폭 확대하면서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번 개편은 자원봉사자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기존 10% 수준에 머물던 공공시설 이용료 감면율을 최대 50%까지 끌어올린 것이 핵심이다.■ 나눔의 가치, '반값 혜택'으로 돌아온다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체감도가 높은 공공시설 이용료의 '반값 할인'이다. 양산시 관내 공영주차장을 비롯해 수영장 등 체육시설,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료가 모두 50% 감면된다.양산시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관련 조례 개정 이후 자원봉사증 발급과 혜택에 대한 문의가 크게 늘었다"며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다만, 이용객이 많은 낙동강 수변공원 내 황산캠핑장과 파크골프장의 경우 시설 이용료는 50% 감면되지만, 파크골프장 연회비는 할인 대상에서 제외돼 이용 시 주의가 필요하다.■ 관내 111개 가맹점 할인…'잠자는 봉사시간' 깨운다공공시설뿐 아니라 민간 가맹점 혜택도 확대됐다. 양산 지역 음식점과 카페, 병원 등 111개 할인가맹점에서 자원봉사증을 제시하면 5~3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맹점 현황은 양산시 자원봉사센터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현재 양산시 1365 자원봉사포털 등록 인원은 약 9만9천여 명으로, 인구 대비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봉사 활동으로 이어지는 비율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센터 측은 이번 혜택 확대가 '잠자는 봉사시간'을 깨우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2025년 12월 기준 양산시 자원봉사증 보유자는 총 2,322명으로 전체 등록자의 약 2.3%에 불과하다.■ 누적 200시간부터 발급…3회 갱신 시 영구 자격자원봉사증은 1365 자원봉사포털 등록자 가운데 누적 봉사시간이 200시간 이상일 경우 최초 발급된다. 유효기간은 발급일로부터 1년이며, 혜택을 유지하려면 연간 50시간 이상의 봉사 실적을 충족해야 갱신이 가능하다. 특히 3회 이상 갱신 시에는 영구 사용 자격이 주어진다.양산시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이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가맹점 확대 등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자원봉사증은 신분증과 증명사진 1매를 지참해 양산시 자원봉사센터를 방문하면 즉시 발급받을 수 있으며, 할인가맹점 정보는 센터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자원봉사증 실물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