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면 사송신도시 전경.양산시 전체 인구가 37만명을 넘어서면서 38만명을 향해 가고 있다. 이번 인구 증가는 사송신도시 조성에 따른 동면지역의 폭발적인 인구 유입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등록외국인을 포함한 양산시 전체 인구는 2025년 12월 기준 37만65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0월 인구 37만180명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37만명을 돌파한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외국인을 제외한 내국인 인구도 지난해 3월 36만명을 넘어선 뒤, 12월 기준 36만1155명으로 3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동면 인구는 5만7407명으로 전년도(5만5030명) 대비 2377명(4.3%) 증가하며 양산시 인구 성장세를 주도했다.동면의 성장세는 단기적 반등이 아닌 장기적인 추세로 뚜렷하게 나타난다. 2015년 2만3950명에 불과했던 동면 인구는 10년 만에 139.7% 증가했으며, 사송신도시 입주가 본격화된 2021년(3만7480명) 이후부터는 불과 4년 만에 53.2% 급증했다.무엇보다 동면은 양산시 13개 읍면동 가운데 최근 5년간 단 한 차례의 감소 없이 인구가 꾸준히 증가한 유일한 지역이다. 연도별 증가 추이를 보면 ▲2021년 2215명(6.3%) ▲2022년 2204명(5.9%) ▲2023년 6573명(16.6%) ▲2024년 8773명(19.0%)으로, 해마다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이같은 동면 인구 급증의 중심에는 사송신도시가 있다. 첫 입주 직전인 2021년 10월 말 기준 사송리와 내송리의 합산 인구는 341명에 불과했으나, 입주가 시작된 이후 3년 만에 해당 지역 인구는 2만명을 넘어섰다.최근 10년 가운데 유일하게 양산시 인구가 감소한 해는 2022년이었다. 당시 양산시 전체 인구는 전년 대비 0.26%(934명) 감소했지만, 동면의 사송신도시 인구 증가가 감소 폭을 크게 완충한 것으로 분석된다.실제 2022년 기준 13개 읍면동 가운데 동면은 전년 대비 5.87%(2204명) 증가하며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같은 해 물금읍은 0.01%(13명), 덕계동은 0.14%(26명) 소폭 증가에 그쳤다. 이 밖에 행정동은 전부 감소했다. 해당 연도 사용검사가 완료된 아파트 역시 물금읍 '더포레스트엠' 90세대를 제외하면 ▲사송LH1단지(200세대) ▲사송LH5단지(985세대) ▲사송트루엘(1188세대) ▲더샵데시앙 2차(5단지, 477세대) 총 4개 단지 2850세대가 전부였다.이듬해인 2023년 양산시 전체 인구는 0.38%(1330명) 증가하며 반등했는데, 이는 사송신도시 인구 유입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해당 연도에는 물금읍에서 842세대 규모의 브라운스톤 입주가 시작됐음에도, 물금읍과 덕계동을 포함한 모든 읍면동 인구가 감소했다. 반면 동면은 유일하게 전년 대비 6573명(16.5%) 증가했다. 해당년도 사송에서는 ▲더샵 데시앙 2차(6단지, 614세대) ▲더샵 데시앙 2차(7단지, 993세대) ▲사송 에비뉴원(479세대) 총 3개 단지 2086세대가 준공됐다.2024년에는 동면 인구가 8773명 증가하며 근래 최대치인 약 1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사송신도시 내 3732세대 규모의 5개 신규 단지 준공과 전년도 입주 물량이 집중 반영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당시 준공 단지는 ▲사송LH4단지(1156세대) ▲사송롯데캐슬(903세대) ▲더샵데시앙3차(533세대) ▲사송역우미린포레스트(688세대) ▲제일풍경채(452세대)였다. 여기에 동면 '더샵남양산센텀포레' 832세대와 상북면 '두산위브' 1368세대 준공도 인구 증가를 뒷받침했다.동면의 급성장은 양산시 인구 구조 전반에도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전체 읍면동 가운데 물금읍이 11만7165명(32.44%)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동면은 15.8%로 2위에 올랐다. 이어 ▲양주동(8.19%) ▲평산동(7.80%) ▲서창동(7.15%) ▲덕계동(5.86%) 순으로 나타나, 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인구 쏠림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동면은 지난 2018년 양주동을 추월한 이후 격차를 지속적으로 벌려 왔으며, 전체 인구 비중도 2020년 10%에서 현재 15.8%로 약 6% 상승했다. 동면이 양산시 전체 인구 증가를 실질적으로 견인하는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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