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두 번째 공공심야약국으로 지정된 동면 사송신도시 내송드림약국.늦은 밤 몸은 아픈데 응급실은 망설여지고 상비약마저 없는 난감한 상황, 한 번쯤은 경험해 봤을 것이다. 모든 병원과 약국이 문을 닫은 늦은 밤에 아픈 사람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는 공공심야약국이 필요한 이유다.양산시보건소가 지난 7일 한밤 중 아픈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는 공공심야약국 1곳을 추가 지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추가 지정된 공공야간약국은 동면 사송신도시에 위치한 내송드림약국(내송내안2길 29)이다. 2022년 6월부터 운영 중인 베데스다복음병원 앞 신일약국(신기로 24)에 이어 양산지역 두 번째 공공심야약국이다.공공심야약국은 토·일·공휴일에 상관없이 365일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심야시간대 운영한다. 일반 약국과 동일하게 해열·진통·소염제 등 일반의약품과 의약외품, 처방전에 의한 조제 의약품 등을 취급한다.그동안은 공공심야약국은 대한약사회에서 지역 내 참여 희망약국 신청을 받아 추천하면 보건복지부 지정을 받아 선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이에 2022년부터 베데스다병원 앞 신일약국이 양산 최초이자 유일의 공공심야약국으로 운영돼 왔다.그러다 지난해부터 보건복지부 사업으로 전환, 국·도비 매칭사업으로 추진돼 전국적으로 공공심야약국이 확대되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하지만 지난해 보건복지부 예산이 삭감되면서 양산지역 추가 지정이 무산됐다.상황이 이렇게 되자 지역사회에서 공공심야약국 확대·운영에 대한 목소리가 점차 커졌다. 당시 양산은 부산대병원 의료파업과 동시에 웅상중앙병원 폐업으로 응급의료공백이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으로, 공공의료서비스 확대 차원에서라도 공공심야약국 확대가 필요하다는데 공감대가 형성되기도 했다. 이에 최순희 양산시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지난해 '양산시 공공심야약국 운영 및 지원 조례안'을 대표발의하면서 양산시 자체 예산 편성을 통해 공공심야약국 추가지정과 지원확대를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기도 했다.양산시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사회 요구에 따라 늦은 밤 주민이 긴급 의약품 구매에 곤란을 겪지 않도록 지역에 공공야간약국을 추가 지정했다"며 "병원 방문이 여의치 않은 심야 시간 몸이 불편할 경우에 지체 없이 야간약국을 이용하셔서 건강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챙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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