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읍면동 연두순방 일정을 시작한 천영기 통영시장에게 주민들은 각 마을의 숙원사업과 건의사항들을 쏟아내며 적극 행정을 다시금 요구했다.2026년 읍면동 연두순방 일정을 시작한 천영기 통영시장에게 주민들은 각 마을의 숙원사업과 건의사항들을 쏟아내며 적극 행정을 다시금 요구했다.이번 연두순방은 지난 12일 산양읍을 시작으로 오는 23일까지 진행, 민선 8기 마지막 해 시작점에서 그간 축적된 시정성과를 바탕으로, 통영의 미래 비전을 완성 단계로 끌어올리기 위한 실천 방향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자 마련됐다.순방에서는 주요 시정 성과를 토대로 ▲지방주도형 4대 특구 중 3대 특구 지정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 국도5호선 지정 등 통영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과제들을 중심으로, 완성을 향한 실행 전략과 구체적인 로드맵을 시민들과 공유했다.특히 12일 순방 첫 일정으로 산양읍을 찾은 천 시장에게 오곡도 이돈수 이장은 오곡도 여객선 증편의 필요성을 호소, “교통 소외 지역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월요일·금요일에 이어 수요일 하루 더 여객선 증편을 건의드린다. 매주 2일 운행을 하지만 기상악화로 인해 여객선을 이용하는 데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오곡도는 섬 전체가 까마귀를 닮아 이름이 붙여진 이름으로, 20년 가까이 여객선이 끊겨 고립된 섬으로 불리어 왔다. 약 50가구 300여 명이 넘게 살던 시절이 무색하게 현재는 10명도 채 되지 않는 주민들만이 남은 작은 섬이다. 특히 여객선과 도선이 다니지 않아 대체 교통수단이 없는 소외도서 주민의 해상교통권 확보를 위해 해양수산부가 ‘소외도서 운영 지원사업’을 도입, 통영시는 2024년 3월 산양읍 오곡도 항로를 신규 개설해 거주주민에게 해상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매주 2일(월·금) 2회(오전 9시, 오후 3시) 정기 운행하고 있다.이에 천영기 시장은 “민선 8기 임기 중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 오곡도 취항 관련 문제였다. 다만 오곡도 여객선 증편은 선원 휴식, 도선사와 논의가 필요한 만큼 관계자들과 긍정적으로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최승일 추도 대항마을 이장은 ‘추도 영화제’ 추진으로 체류형 가족단위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도 기반시설의 부족으로 단기성 체류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이장은 장기체류를 위해서는 추도 몽돌해변을 몽돌해수욕장으로 조성하는 안을 제시, 해수욕장 운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시설인 샤워·탈의실, 화장실 등을 조성해 줄 것을 건의했다.이에 대해 천영기 통영시장은 “지난해 추도 해수욕장 조성 건의가 있었다. 하지만 해수욕장을 조성하는 데는 해변의 길이, 폭, 수심 등 조건들이 부합돼야 하는데 추도는 조건에 미치지 못한다. 또한 대부분 사유지로 구성돼 있어 기본시설을 조성하는 데도 어려움이 크다”고 답했다.정종래 저도 마을이장은 도서지역 산책로·소공원·도로변 환경정비 풀베기 지원 사업의 필요성 언급과 ‘저도-학림-연대’ 3개 도서 연도교 설치를 강력 요청했다.정 이장은 “연도교 설치로 고갈돼 가는 도서 관광의 자원화 및 섬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꾀해야 한다. 현재 해양자원의 고갈로 소득이 없자 섬을 떠나는 주민들이 많이 생겨가고 있고 그에 따라 생기를 잃어가고 있다. 3개 도서를 이은 연도교 조성은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천 시장은 “저도 지역은 국립공원지역으로 탐방로는 국립공원에서 관리하고 있다. 국립공원과 협의를 통해 최대한 지원을 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토록 하겠다. 또한 4차 도서종합개발계획에 ‘수산과학관-학림-송도’ 교량을 놓기로 계획돼 있다. 하지만 송도에서 수산과학관까지 800m 달하는 교량을 놓는데 막대한 사업비가 투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에 따라 1차적으로 ‘학림-송도’ 200m 거리 부분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5차 도서개발계획에 연대까지 이어지는 교량건설 계획을 반영해 수립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원항마을 전 이장인 정명곤씨는 활어운반차 무단 해수방류를 강력 지적하며 “동절기 도로 결빙 및 훼손의 원인이 되고 있다. 특히 보행자 및 차량통행에 피해를 주고 있는 만큼 강력한 단속을 통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신봉마을 임채현 이장은 “신봉마을에 1천500m 가량 이어지는 인도가 전혀 역할을 못하고 있다. 주민들이 도로로 이용하고 있어 교통사고 등 대형사고가 우려됨에 따라 도막 포장으로 주민들이 안전하게 인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더불어 산유골 공원 진입도로가 훼손이 심각해 많은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고 개선을 촉구했다.신성안 세포마을 이장은 미수광바위 수변산책로 연장공사의 원활한 추진을, 탁양만 원항마을 이장은 원항마을 산 뒤편 차량 진입 위한 소방도로 및 임도 개설, 궁항어촌계장은 해양수산부 어촌체험휴양마을 고도화사업의 정상추진을 건의했다.12일 오후 열린 미수동 연두순방에서도 주민들은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미수동 해양공원·선금산체육공원 개선 광바위 산책로 입구 무분별 주차 몸살12일 오후 열린 미수동 연두순방에서도 주민들은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미수동 22통장 김용식씨는 미수해양공원 내 물놀이장을 이용하는 아이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기존 분수대를 철거 또는 바닥분수대로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연두순방 최연소 건의자로 나선 미수동 주민 김태안씨는 “미수해안도로 해녀상 옆에 작게나마 포토존을 조성해 아름다운 통영 교량을 사진에 담을 수 있도록 해주셨으면 한다”고 제안했다.이에 천 시장은 “해당 부지 소유가 해수부 지분이 60%에 이르러 포토존을 조성하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해녀상이 위치하고 있는 부분만큼은 조망이 가능토록 간단한 벤치나 포토존을 정비할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행정적 절차를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한 시민은 미수체육공원 이른바 선금산체육공원의 편의시설 확충을 강력 건의, “기본 편의시설인 식수대가 없어 이용하는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선금산체육공원에 파크골프장 조성 등 각종 시설 개선을 통해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답변자로 나선 공수성 체육지원과장은 “선금산체육공원에 파크골프장 조성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데, 파크골프장이 조성되면 기본적으로 편의시설은 자연스럽게 조성된다. 다만 체육공원 진입도로가 대부분 사유지로 돼 있다. 도로 부분이 먼저 해결돼야 선금산체육공원의 개발도 가능해 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미수동 새마을문고 이은정 회장은 “미수동 광바위 수변산책로는 시민은 물론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명소다. 다만 산책로 입구에 무분별하게 주차를 하게 되면서 긴급차량의 진입이 어려운 실정이다. 인근에 주차장을 조성해서 주차질서가 지켜지게끔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13일 도산면 연두순방에서는 탁상행정을 지적하는 목소리와 동시 물량장 확장, 구거보수공사, 하수관로, 공공하수처리 구역 부족, 서촌마을 공간협소 버스 진입 불가, 황토길 햇빛 가림막 시설 및 근력운동 기구 설치 등을 건의했다.13일 도산면 연두순방에서는 탁상행정을 지적하는 목소리와 동시 물량장 확장, 구거보수공사, 하수관로, 공공하수처리 구역 부족, 서촌마을 공간협소 버스 진입 불가, 황토길 햇빛 가림막 시설 및 근력운동 기구 설치 등을 건의했다.도선마을 송용철 이장은 “민원인이 민원을 제기하면 공무원들이 현장이 아닌 책상에 앉아서 답을 한다”며 탁상행정을 강력 지적했다. 그러면서 “가장 기반 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도서가 연도섬이다. 연도 부잔교 교체를 비롯 도선마을 물량장 공사 준공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마상촌마을 정점준 이장은 “고령화 시대를 맞아 연세 드신 분들이 굉장히 많다. 그런 분들을 위해 도산면 산업단지 인근 시 소유 부지에 생활체육 일환으로 전천후 게이트볼장을 건립해 주시길 바란다”고 의견을 밝혔다.이에 공수성 체육지원과장은 “소공원 내 설치 가능한 시설은 조경, 체력단련시설, 공중전화실로 한정돼 있기에 게이트볼장은 설치가 불가하다는 판단”이라고 답했다.상양지마을 어촌계장은 “상양지 마을은 땅이 협소한 가운데 젊은 분들이 양식업에 많이 종사하고 있다. 그에 따라 수산물 적재 장소가 부족해 도로변에 적재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2024년부터 통영시에 건의해 지난해 300평 규모의 물량장을 조성했는데도 역부족이다. 물량장 확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에 천영기 시장은 “도산면은 수산과 농업이 공존하는 곳이다. 물량장이 모자라는 곳은 통영시 전체가 해당된다. 현장을 확인하고 판단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도산면 주민자치위원장은 “황토길 조성사업이 빨리 진행돼서 고마운 말씀드린다. 황토길 조성에 햇빛을 피할 수 있는 가림막 시설, 근력운동시설 등을 설치해 주시길 바란다”고 건의했다.오후 열린 무전동 연두순방에서 강덕선 무전1통장은 ‘미늘고개-시청 진입구간’ 주요도로변에 병해충 발생으로 화단 생육이 좋지 않다는 점을 지적, “통영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줄 수 있다. 아름다운 도시 미관을 위해서라도 생육 교체 등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에 탁갑록 공원녹지과장은 “해당 구역에는 홍가시나무와 쥐똥나무가 교차로 식재돼 있다. 홍가시나무가 최근 1~2년 사이 병해충으로 인해 부분 부분 고사가 일어났다. 이에 방제를 계속하고 있고, 올해 당초예산에 가로화단보식사업비를 확보했기에 고사된 부분에 대해서 보식을 진행할 것”이라고 답했다.남덕임 무전동자치위원회 간사는 관문사거리-보건소 방향 중앙분리대 설치 반사등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해 역주행 등 교통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실제로 부착된 야간테이프가 오랜 시간 경과하면서 차량 시인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같은 건의에 천영기 시장은 차량 통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설 명절 전에 야간표시등 보수를 지시했다.천영기 통영시장은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시민의 기대와 제안을 폭넓게 경청하고, 이를 시정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시민과 함께 민선 8기의 결실을 맺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 아울러 2026년은 민선 8기의 성과를 시민의 삶 속에서 완성하는 해다. 시민과 함께 걸어온 길을 끝까지 책임 있게 마무리하고, 통영의 미래로 확실히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천영기 통영시장은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시민의 기대와 제안을 폭넓게 경청하고, 이를 시정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시민과 함께 민선 8기의 결실을 맺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 아울러 2026년은 민선 8기의 성과를 시민의 삶 속에서 완성하는 해다. 시민과 함께 걸어온 길을 끝까지 책임 있게 마무리하고, 통영의 미래로 확실히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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