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지역 의료공백 해소와 필수의료 체계 강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시·군·구'양산형 지역필수의사제 운영지원 사업'에 참여할 의료기관을 공개 모집한다.이번 공모는 오는 2030년까지 5년간 추진되는 지역필수의사제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응급의료기관을 운영하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지역필수의사제는 현재 보건복지부에서 지원해 광역시·도별로 운영중인데 경상남도와 전라남도, 제주특별자치도와 강원특별자치도가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시·군·구 별로는 양산이 최초로 시행되며 시비 100%로 추진될 예정이다.양산시는 사업 수행 기관 1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며, 신청 현황과 심사 결과에 따라 선정 규모는 조정될 수 있다.선정된 의료기관은 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응급의학과·심장혈관흉부외과·신경과·신경외과 등 8개 필수 진료과목 중 전문의 2명을 지역필수의사로 채용·운영해야 한다. 특히 전문의 자격 취득 10년 이내(군 복무 기간 제외)의 저연차 전문의를 우선 지원 대상으로 삼아 지역 정착을 유도할 방침이다.사업에 참여하는 지역필수의사에게는 월 400만원의 지역근무수당이 지원되며, 주거 등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지자체 차원의 지원도 함께 제공된다. 2026년 기준 사업 예산은 시비 9억6000만원이 편성됐다.신청 접수는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지방보조금 지원 신청서, 단체소개서, 지방보조금 사업계획서를 갖춰 양산시보건소 보건행정과 의약팀에 방문 제출해야 한다. 제출된 신청서는 지역 의료 여건, 사업계획의 충실성, 사업 추진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하며, 결과는 선정 완료 후 5일 이내 통보될 예정이다.양산시 보건행정과 의약팀 정순임 주무관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현재는 양산지역에 이번사업에 지원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춘 병원 1개 뿐이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전국 시·군·구 최초로 양산에서 지역필수의사제 시범사업을 실시하는만큼 통해 필수의료 인력 부족 문제를 완화하고, 시민들이 지역 내에서 안정적으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마중물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의료기관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선정된 의료기관은 지방보조금 관련 법령과 정부형 지역필수의사제 지침을 준수해야 하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시의 자료 요청이나 현장 점검에도 협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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