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작은영화관 개관이 지연되고 있다.함양읍 용평리 하림공원 인근에 위치한 토속어류생태관을 리모델링해 추진 중인 작은영화관은 당초 지난해 3월 개관을 목표로 했으나, 12월25일로 개관 계획이 미뤄졌다. 그러나 현재까지도 개관하지 못한 상태다. 처음 계획보다 1년 가량 개관이 늦어질 전망이다.이번 작은영화관 건립을 추진하며 지난해 설계 단계에서 마감재·철거 수량, 냉난방 실외기, 스프링클러, 비상등, CCTV, 외관 도색 등 6개 공종(공사종류, 공사에서 수행되는 작업의 종류)에서 누락이 발생하면서 예산 추가 확보 및 행정 절차 등을 거치며 사업이 예정보다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1월13일 현장의 모습은 개관까지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였다. 현장에서 만난 함양군 관계자에 따르면 토속어류생태관을 영화관으로 만드는 내부 리모델링 공사는 끝났지만, 필요한 집기와 설비들이 아직 갖춰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한 외관에 간판도 새로 달지 못한 상태다.함양군 관계자는 “리모델링 공사가 끝나고 건축물 대장에 등록하는 과정에 있다”며 “현재 상황으로는 2월 중 개관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행정 절차 등에 시간이 소요되면 조금 더 연기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한편 함양군 작은영화관은 수년 간 방치된 상태였던 토속어류생태관을 활용, 지역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3년부터 30여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대지면적 11만2500㎡(약 3만4000평), 건축면적 2196㎡(약 664평)로 지하1층·지상2층 규모다. 이곳에는 △91석 규모의 2D·3D 상영관 △22석 규모의 2D 상영관 △함양 관련 팸플릿 또는 홍보·기획상품(굿즈) 등이 전시될 함양콘텐츠존이 조성될 예정이다.함양군은 지난해 11월 공모를 통해 △남해군 △함안군 △산청군 △의령군 △창녕군 등에서 작은영화관을 관리·운영하고 있는 ‘작은영화관㈜’을 민간위탁 운영사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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