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전경. 기사와 무관.양산시가 행정안전부의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전반적으로 중하위권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2일 행정안전부는 지난 2024년 재난·안전 통계를 기준으로 한 2025년 지역안전지수를 공표했다. 지역안전지수는 지역별 안전 수준과 안전 의식을 객관적으로 진단 및 분석한 지표로, 지방정부의 안전 정책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발표되고 있다.평가는 ▲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6개 분야로 이뤄지며, 각 분야별로 1등급(가장 안전)부터 5등급(가장 취약)까지 구분된다.이번 평가에서 양산시는 교통사고·화재·범죄 분야에서 각각 4등급을 받아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생활안전과 감염병 분야는 2등급으로 비교적 안전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자살 분야는 3등급으로 중간 수준에 머물렀다.올해 양산시의 지역안전지수 6개 분야를 종합적으로 경남 평균과 비교한 결과, 양산시는 전반적으로 도 평균보다 다소 낮은 수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경남 평균은 ▲교통사고 2등급 ▲화재 3등급 ▲범죄 4등급 ▲생활안전 2등급 ▲자살 2등급 ▲감염병 3등급으로 집계됐다. 이를 종합하면 양산시는 범죄·생활안전 분야에서는 도 평균과 동일한 수준을 보였다. 하지만 교통사고·화재·자살 분야에서는 경남 평균보다 낮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감염병 분야는 도 평균보다 한 단계 높은 등급을 기록했다.다만 2015년부터 2025년까지 연도별 양산시 지역안전지수를 살펴보면, 일부 분야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정체되거나 오히려 퇴보한 흐름이 확인된다. 이 기간 동안 양산시가 1등급을 받은 사례는 2018년 감염병 분야와 2024년 생활안전 분야에 그쳤다.교통사고 분야는 2016년 2등급을 기록한 이후 2020년 3등급으로 하락했고, 2025년에는 4등급까지 떨어지며 취약성이 이어지고 있다.화재 분야 역시 2015년부터 2023년까지 2~3등급 수준을 유지하다가, 2025년 들어 처음으로 4등급을 받아 안전 수준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범죄 분야의 경우 2015년부터 2021년까지 1~3등급 사이에서 안정적인 변동을 보였으나, 2022년 이후에는 4등급이 고착되며 취약 상태가 이어지는 양상이다.반면 생활안전 분야는 2016년부터 2025년까지 모두 2등급 이상을 기록했으며, 자살과 감염병 분야는 전 기간 동안 2~3등급 수준을 기록해 큰 변동은 없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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