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에서 곤충생태교육과 미래 교육을 이끄는 곤충정원농장 김양미 대표가 ‘2025년 교육기부 진로체험 우수 인증기관 수기 공모전’에서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통영에서 곤충생태교육과 미래 교육을 이끄는 곤충정원농장 김양미 대표가 ‘2025년 교육기부 진로체험 우수 인증기관 수기 공모전’에서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곤충정원농장은 ‘2024 진로교육 우수사례’ 선정에 이어 2년 연속 교육부 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공로를 인정받았다.김양미 대표는 지난해 ‘한산신문을 통한 학교 현장에서의 지속가능한 NIE’를 통해 한려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기후변화에 의한 식량 문제 해결을 위한 대체식량 생산자’라는 주제로 기후 변화와 식량 위기, 생명 존중, 미래 직업 탐색을 하나로 엮은 교육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김양미 대표는 학생들이 곤충을 통해 기후 위기에 따른 지구의 미래를 스스로 질문하고 생각할 수 있도록 수업을 이끌었다. 수업은 ‘기후 위기가 가까운 미래 우리의 식탁을 어떻게 바꿀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됐다. 기온 상승, 농업 생산량 감소, 글로벌 식량 불안정성 등 복잡한 문제를 학생 눈높이에 맞게 설명하자 학생들은 걱정과 함께 책임감을 느꼈다.김양미 대표는 학생들이 곤충을 통해 기후 위기에 따른 지구의 미래를 스스로 질문하고 생각할 수 있도록 수업을 이끌었다.김 대표는 “수업이 진행될 때마다 학생들에게 곤충사육사의 주된 업무를 소개한다. 기후·생태 자료 관찰, 환경 변화에 따른 생물 반응 연구, 식용 곤충 가공 및 산업화 기술 이해, 지역 생태교육 전문가 역할 등이다. 곤충사육사는 기후 변화에 예민할 수밖에 없는 직업이기 때문에 항상 지역 환경, 나아가 지구의 기후에 대해 잘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 통영 또한 기후 변화를 맞아 생태계의 많은 부분이 변화하게 됐다. 수업을 진행하면서 이러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전달해 환경 문제 해결 방법을 제시하고, 개인의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이어 “처음엔 곤충에 거부감을 느끼던 학생들도 생명 존중 교육과 실제 관찰을 통해 인식이 바뀐다. 흰점박이꽃무지 애벌레 한 마리를 꺼내 보이자 몇몇 학생들은 의자를 뒤로 밀며 놀랐고, 다른 학생들은 눈을 반짝였다”고 말했다.그는 “애벌레가 높은 단백질 함량, 적은 사육 공간, 거의 발생하지 않는 탄소 배출, 위기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생산 가능 등의 이유로 미래 대안 식량으로 주목받고 있음을 설명했더니 한 학생이 손을 들고 말했다. “선생님, 그럼 곤충을 먹는다는 게 기후 위기를 막는 데 도움이 되는 거예요?”라고. 이 질문은 진로 체험활동의 목적을 정확히 짚은 것이었다. 곤충은 기후와 식량문제의 해답 중 하나라는 메시지가 학생들에게 자연스레 전달되는 순간이었다”고 덧붙였다.체험 시간에는 살아 있는 곤충과 사슴벌레, 사마귀, 도마뱀까지 다양한 생물을 만져보고 관찰할 수 있도록 했다. ““생각보다 부드러워요!”, “살아 있다는 게 신기해요!” 살아있는 생명에 한 발짝 다가선 학생들의 표정은 두려움에서 호기심으로 바뀌었다.특히 체험 시간에는 살아 있는 곤충과 사슴벌레, 사마귀, 도마뱀까지 다양한 생물을 만져보고 관찰할 수 있도록 했다. “생각보다 부드러워요!”, “살아 있다는 게 신기해요!” 살아있는 생명에 한 발짝 다가선 학생들의 표정은 두려움에서 호기심으로 바뀌었다.김 대표는 “학생들이 곤충을 만져보는 과정에서 항상 강조하는 것은 ‘생명을 함부로 다루지 않기’다. 곤충과 도마뱀을 의인화해서 생각해 주고 사육 온습도에 따른 핸들링도 수업의 일부였다. 생명체를 조심스럽게 다루는 태도 또한 최고의 교육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이어 “지역 환경에 대한 설명까지 마치고 나면 수업이 끝날 무렵 대부분의 학생이 생태 연구를 해보고 싶다며 곤충 사육 진로에 관심을 가진다. 이런 관심이 진로 체험 교육을 계속해 나갈 수 있게 힘을 준다”고 미소 지었다.곤충정원농장은 농장 내 프로그램뿐 아니라 학교 출강, 지역사회 연계 교육을 통해 통영 전반으로 교육을 확장해 왔다. 힘든 마음을 달래줄 정서 곤충, 대체 단백질 식용 곤충의 탄소 저감효과, 섬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를 돕는 동애등에까지 설명한다. 곤충이라는 매개를 통해 학생 눈높이에서 풀어내 학생들이 환경 문제를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 2024년에는 통영진로교육지원센터가 추진한 ‘통영 바다수호대’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업사이클링·리사이클링 교육과 곤충 활용 식품 개발로 환경 인식 전환에 기여했다.곤충정원농장 김양미 대표는 “곤충을 통해 아이들에게는 미래를, 지역사회에는 공감과 치유를 전할 수 있는 교육을 이어가고 싶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학생들이 자연 속에서 진로를 발견할 수 있는 교육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미소 지었다.김양미 대표는 “이번 수상은 기쁨보다 제가 가고 있는 방향에 대한 확신을 얻었다는 점이 더 크다. 곤충정원농장을 운영하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 온 것은 곤충 자체보다도 곤충에 대한 인식의 변화였다. 특히 아이들에게 곤충을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가 제 교육의 출발점이었다. 아이들 스스로 생각하고, 질문하고, 기후 위기와 미래 식량, 자신의 진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한 단계씩 수업을 만들어 왔다. 한려초등학교 아이들의 일기장 피드백을 보게 됐는데 곤충을 향한 아이들의 시선이 따뜻하게 변해있었다. 그 내용을 보며 ‘내 진심이 아이들에게 전달되고 있구나’라는 자신감을 얻었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책임감을 느꼈다”고 말했다.이어 “진로 체험처, 통영교육지원청, 프로그램을 함께 한 한산신문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곤충을 통해 아이들에게는 미래를, 지역사회에는 공감과 치유를 전할 수 있는 교육을 묵묵히 이어가고 싶다. 저 또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교육은 지식을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삶과 미래를 스스로 바라보게 만드는 과정임을 다시 한번 느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학생들이 자연 속에서 진로를 발견할 수 있는 교육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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