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함양진병영 함양군수가 ‘2026년 출입기자 신년간담회’를 열고, 민선8기 군정의 주요 정책 추진 현황과 올해 군정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1월 23일 함양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기자 간담회에서 진 군수는 기자들의 질문을 받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앞서 지난해 성과와 올해 추진할 주요 정책 브리핑도 진행됐다. ⓒ 주간함양 [질의응답] Q. 함양중학교 앞 신호등을 회전교차로로 바꿔달라는 요구가 있는데, 검토 가능성은?A. 회전교차로는 차량 흐름에는 도움이 될 수 있으나, 학생과 보행자 안전을 저해할 수 있다. 도시계획구역 내에서는 ‘차량 우선’이 아닌 ‘보행자 우선’이 원칙이다. 특히 함양중·함양여중·제일고·위성초 등 인근 학교의 학부모들이 학생들의 보행권 침해를 이유로 회전교차로 설치를 반대했다. 회전교차로 설치 시 학생들은 최소 80m 이상 우회해야 하고, 차량 정체 시에는 도로 횡단 자체가 어려워진다. 이에 따라 우회전 전용차선을 포함한 현 신호체계를 선택했다.Q. 소방서 앞 중앙분리대 개방(진입로 확보)이 왜 추진되지 않는가?A. 소방차의 신속 출동이라는 장점은 있으나, 교통사고 위험이 매우 크다. 해당 구간은 시야 확보가 어렵고, 소방차는 적재 중량으로 기동성이 떨어진다. 이 때문에 도로교통심의위원회에서도 여러 차례 부결됐고, 대신 군비로 소방서 후면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해 우회 출동로를 확보했다. ‘골든타임’도 중요하지만, 상시적 교통 안전 역시 고려해야 한다. Q. 작은 영화관을 도심이 아닌 하림 인근에 추진한 이유는 무엇인가?A. 함양군은 경남 18개 시·군 중 공식 영화관이 없는 지역으로, 유휴시설을 활용하고자 하림에 위치한 토속어류생태관을 영화관으로 리모델링했다. 생태관은 환경부 지원으로 건립된 시설인데 영화관으로 용도 변경하는데 1년 반이 소요됐다. 상림~하림 간 생태축 복원, 순환버스(30분 간격) 운영, 청소년·어르신 할인 등을 통해 접근성을 보완하고 있다. 거리도 약 1km 떨어진 수준으로, 도보·자전거를 통한 접근이 불가능한 수준은 아니라고 본다.Q. 행정통합 논의에 대해 군수의 입장은 어떠한가?A. 행정통합은 지자체장이 단독으로 결정할 사안은 아니며, 광역 단위 논의와 중앙정부의 정책·재정 지원이 전제돼야 한다. 함양은 부산에서 가장 먼 서북부 지역인 만큼, 통합 과정에서 소외되지 않고 군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는 ‘상생형 통합’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Q. 2026년 군정 운영 목표와 군민에게 약속하고 싶은 것은?A. 민선 8기 동안 준비해 온 정책과 사업이 마무리되고 성과로 이어지는 해로 만들겠다. 지속가능한 함양군을 만들기 위해 군민과 소통하며, 분열이 아닌 ‘통합된 함양’을 만드는 데 행정의 역할을 다하겠다.Q. 상림공원은 규제가 많은데, 어떻게 관광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인가?A. 상림은 천연기념물로 보존과 활용을 구분해 관리하고 있다. 상림~하림 생태축 복원(80억 원 확보), 백연유원지 캠핑장 및 웰니스 거점 조성, 필봉산 지방정원 조성, 대덕저수지 관광자원화 등을 연계해 체류형 관광지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목표는 방문객 체류시간을 최소 4시간 이상, 나아가 1박 이상의 관광으로 연결하는 것이다.Q. 경기 침체 속에서 함양만의 소상공인 지원 정책은?A. 함양 경제의 근간은 농업과 소상공인이다. 지난해 국·도비 지원 없이도 지역사랑상품권 280억 원을 발행했고, 중앙시장 중심 상권 활성화 사업에 매년 30~40억 원을 투입하고 있고, 소상공인지원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며, 전수조사를 바탕으로 업종별·규모별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 중이다.Q. 민선8기 군정에 대해 자평하자면? 또한 한계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A. 개인적으로는 공정·청렴 행정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왔다고 생각한다. 다만 공모사업 이후 투자심사 등 절차가 지나치게 길어 성과가 체감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했다. 예산을 확보하고도 착공·완공까지 수년이 걸리는 구조적 한계가 있으며, 이에 대해 중앙정부에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Q. 전지훈련·관광객 유치 확대 시 지역주민이 얻는 실질적 혜택은 무엇인가?A. 숙박시설 부족 문제가 현실적인 한계지만, 청소년수련원 유치, 민간 펜션 활용, 계절별 전지훈련 분산 운영 등으로 보완하고 있다. ‘오르GO함양’ 완등자 분석 결과, 참가자의 90% 이상이 외지인이며 평균 체류일수는 9.3일이다. 이러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민간 숙박·관광 투자를 유도해 지역 소득으로 연결하겠다.  [지난해 성과 및 올해 추진할 주요 정책 브리핑] 민선8기 주요 성과는?특히 함양군은 민선8기 주요 성과로 △대한민국 제1호 관광도로로 ‘지리산 풍경길(59.5km) 선정 △남부권 국가산불방지센터 유치 △전국 최초 계절근로자 전용 기숙사 건립 △양파 기계화 롤모델 개발 △반려동물 특화 자연휴양림 운영 △영유아·아동·청소년 논스톱 통합돌봄센터 개소 △염소 경매시장 개장 등을 소개했다.  이밖에 분야별로 △읍 시가지 전선 지중화 △회전교차로 3개소 설치 △쓰레기 문전수거 실시 △동물보호센터 준공 △공공임대주택 조성 추진 △달빛내륙철도 건설 가시화 △KG모빌리티·한화갤러리아 등 기업 유치 △함양FC U-18 축구팀 창단 △2027년 도민체전 개최 확정 △오르GO함양 활성화 △칠선계곡 확대 개방 △청소년 꿈드림 바우처 시행 △교육발전특구 프로그램 운영 △40년 만에 농어촌버스노선 개편 △행복택시 요금 인하 및 확대 운행 △함양도서관 이전 신축 확정 △청소년복합문화센터 건립 추진 △함양공설추모공원 개장 등의 성과가 있었다고 보고했다. 도시·경제 분야올해에는 △보여주기식이 아닌 실질적 변화 △원칙과 절차를 지키는 행정 △단계적이고 지속가능한 추진 등을 실행 원칙으로 삼고, △주차 걱정 없이 장 보러 가기 △안전한 학교 가는 길 △깨끗하고 안심할 수 있는 수돗물 △확실한 농번기 일손 지원 △울산에서 1시간30분, 도농교류 활성화 △함양에서 영화 보기 △등산객 확대로 가게 매출 상승 △맞춤형 복지 실현 등을 약속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도시 분야에서는 △함양시장·안의초·서하초 일대 시가지 전선 지중화 △두루침교·돌북교 회전교차로 추가 설치 △5030 도로 정온화 △용평공영주차장 등 시가지 소규모 주차장 확충 △함양읍 백천리 일원 건설기계 공영주기장 설치 △상림~하림 생태축 복원 △폐기물 소각시설 신규 설치 △함양읍 운림지구 뉴빌리지 사업을 통한 노후 주거지 정비 △함양읍 거면지구 돈사 및 빈집 철거 등 농촌 공간 정비 △안의면 석천리 및 서상면 대남리 대상 도시재생 사업 △노인복지회관·시니어체육관 등 문화복지 도시기반시설 조성 △당본리 안의정수장 전면 재건설 △함양군 노후 상수관망 정비 △덕전리 일원 마천2지구 광역마을 상수도 개발 △망월지구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 △지역안전지수 등급 향상을 통한 안전도시 구축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 △재해 예방 △덕거리 재해위험 저수지 정비 △산림재난통합대응센터 건립 등을 내세웠다.  경제 분야에서는 △계절근로자 2호 기숙사 건립 △2026년 계절근로자 540명 운영 △그린바이오 신산업 육성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 △신소득 작물 집중 육성 △대전~함양~남해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추진 △함양~울산 고속도로 조기 준공 △국도 24호선 함양 교산 병목지점 개선 △신관지구 산업물류단지 개발 △지방도 1023호선 국지도 승격 추진 △데이터센터·한국PCM 투자협약 체결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추진 △소상공인 통합지원센터 운영 △근로자정착지원금·채용장려금·근로장려금 지급 △ 투자유치위원회 인적 네트워크 구축 △2027 도민체전 유치에 따른 인프라 조성 및 시설 확충 △전국 단위 전지훈련팀 유치 △노사초국수기념관 및 바둑체험장 조성 △전국축구대회 개최 등을 추진한다. 관광·복지 분야관광 분야에서는 △국립공원 지리산과 덕유산 관광 거점화 △오르GO함양 연계 거점별 주차장 및 쉼터 조성 △임도 및 관광도로 활용 로드 액티비티 및 산악레포츠 구간별 챌린지 추진 △지리산조망공원 전망대 조성 △백무동계곡 탐방로 정비 △함양관광활성화 그랜드플랜 수립 △삼계서원 교육체험관 건립 △선비문화유산 풍류관광벨트 조성 △용추문화예술특화타운 조성 △작은영화관 운영 활성화 △상림공원 브랜드 가치 향상 △백연유원지 종합관광개발 △대덕저수지 부교 및 데크 설치 △상림어린이공원 확충 △지방정원 및 광장 조성, 공원구역 변경, 코스별 산책 걷기 추진 △2027년 함양 방문의 해 추진 △체류형 관광 활성화 지원 △한옥스테이 로컬 체류 프로그램 △캠핑장 및 휴양림 활성화 △빈집 리모델링 통한 환대하우스 조성 등이 계획돼 있다.  복지 분야에서는 △아동수당 확대 △청년 일자리 연계 주거 지원 △신혼부부 결혼자금 1000만 원으로 상향 조정 △경남도민연금 추진 △전 함양군민 버스 무료 이용 지원 △버스승강장 디자인 개선 △읍내 순환버스 및 마을버스 확대 △찾아가는 행복점빵 전 읍면 확대 추진 △함양누이센터 건립 △스포츠파크 국궁장 조성 △찾아가는 복약상담 동네약사 운영 △병원·관광서 이용 지원을 위한 동행돌봄택시 운행 △구 마천어린이집을 활용한 다함께돌봄센터 2호점 설치 △노인일자리 연계형 경로당 급식도우미 △스마트경로당 운영지원 △함양군장학회 장학금 지원 확대 △참전명예수당 지급액 인상 등을 추진한다.  진병영 군수는 “2026년은 그동안 추진해 온 정책을 점검하고, 군민 생활 속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는 데 집중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지역 여건에 맞는 정책을 차분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