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휴(관장 최현미)가 올해 박경석 작가의 대형 조형물 말 첫 전시에 이어 두번째 전시에도 대작으로 찾아왔다.이에 지난 2일 '2026년 갤러리휴 100호 초대작가전' 오프닝 행사를 열고 전시의 서막을 올렸다. 이번 전시는 오는 20일까지 마련된 초대전으로, 회화와 조형, 설치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 중인 17명의 작가가 참여해 각자의 작업 세계를 선보인다. 오프닝 행사에는 양산시의회 신재향 의원과 윤규현 양산신문 대표를 비롯해 참여 작가와 지역 문화예술 관계자들이 참석해 전시 개막을 함께 축하했다. 행사 도중 나동연 시장이 올해 첫 전시에 이어 또 한번의 깜짝 방문으로 오프닝의 열기를 더했다. "그림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게 없다"고 서두에 밝히고 "양산시와 문화예술인들이 함께 문화 예술도시로 성장하는데 있어 지역 작가들의 숨은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런 자리를 통해 시민들과 공감할 수 있고 작가들은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소통을 하겠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신재향 의원은 축사를 통해 "그동안 의정 활동을 하며 문화예술의 기반을 다지는 데 관심을 가져왔다"며, "작가들의 작품을 녹여서 양산시민들이 온전히 향유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예술은 특정 계층이나 공간에 머무르지 않고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며 지역 예술 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역할을 약속했다.윤규현 대표는 작품과 시민의 만남에 대해 언급하며 "작품은 팔리면 상품이 되고, 그렇지 않으면 작품으로 남는다"는 말을 소개했다. 그는 "작가가 살아 있는 동안 작품이 시민의 선택을 받고, 누군가의 공간에 걸리는 경험이 더 많아졌으면 한다"며 "전시와 교류의 장이 활성화될수록 작가와 시민 모두에게 의미 있는 문화 환경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참여 작가들의 간단한 자기소개와 작품설명도 이어졌다. 각기 다른 재료와 시선으로 완성된 작품들은 전시장 곳곳에서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으며, 작가 개개인의 고민과 작업 과정이 자연스럽게 공유되는 시간이 됐다. 이날 신한균 작가는 일본 출장으로 불참했고 이영실, 이명희, 김경미, 양호정, 최현미, 박경영, 서영덕, 금경, 노경희, 박경석, 신한균, 손명진, 박형필, 임의복, 최말애, 차시연, 최혜숙 작가 등 16명이 참여했다. 회화, 설치, 조형, 도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전시되며, 민화, 추상회화, 자연과 일상에서 출발한 작업들이 고루 소개됐다.주요 작품으로는 이영실 민화 '계력도 1234', 이명희 설치 작품 '영원', 김경미 회화 '봄을 기다리며', 양호정 '유연기(遊緣起)', 최현미 '보랏빛 향기', 박경영 '볕 좋은 날 청보리밭', 서영덕 '석(昔)', 금경 '기화-부활의 영광', 노경희 '단풍에 빠지다', 박경석 조형 작품 '나들이 2019-004', 신한균 도예작품 '불로 만든 달', 임의복 'Story-자유의 색으로 걷다', 손명진 '산들바람', 박형필 '경계없는 흐름', 최혜숙 '푸른 숨결', 차시연 'M-fantastic', 최말애 '산책' 등이다. 최현미 관장은 "갤러리휴 100호 초대작가전은 작가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업과 시간을 존중하는 전시"라며 "시민들이 부담 없이 작품을 마주하고, 예술을 일상의 일부로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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