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지곡면에 위치한 개평한옥마을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지역문화매력 100선, 이른바 ‘로컬100’ 2기(2026~2027)에 최종 선정됐다. ‘로컬100’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을 발굴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2기 선정은 전국 지자체와 국민 추천으로 접수된 약 1000개의 문화자원 가운데 1차 심사를 통해 200개 후보를 추린 뒤, 온라인 국민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100선을 확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개평한옥마을은 ‘좌 안동, 우 함양’이라 불릴 만큼 영남을 대표하는 선비 마을로 꼽힌다. 조선 5현 중 한 명인 일두 정여창 선생의 고택(국가민속문화재)을 비롯해 100년 이상 된 한옥 60여 채가 잘 보존돼 있으며, 한옥 체험과 함께 솔송주 빚기, 자갈한과 만들기 등 전통 음식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선비 문화의 정수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이번 선정에 따라 개평한옥마을은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문체부의 보도자료와 공식 누리집,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국내외에 집중 홍보된다. 관광객 유입 확대와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함양군 관계자는 “이번 로컬100 선정은 개평한옥마을이 지닌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역문화 자원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를 발판으로 ‘2027 함양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품격 있는 관광 명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콘텐츠 고도화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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