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의 근대 역사와 문화유산을 보존·활용하는 ‘통영근대역사문화공간 내 문화유산 및 테마거리 조성사업’이 준공, 원도심 재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알렸다.통영근대역사문화공간 내 문화유산 및 테마거리 조성사업은 근대 문화유산 보수와 테마거리 조성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머무르고 체험하는 공간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추진, 이번 준공을 계기로 통영 원도심이 다시 찾고 싶은 도시 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지난 10일 개최된 통영근대역사문화공간 내 문화유산 및 테마거리 준공식은 시낭송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표창장 및 감사패 수여, 경과보고, 기념사와 축사, 테이프 커팅식 및 기념촬영, 근대역사문화공간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행사에는 천영기 통영시장을 비롯 배도수 통영시의회의장, 국가유산청 문화유산국 윤순호 국장, 경상남도 문화유산과 김윤경 과장, 김영길 교수, 김태규·강성중 경상남도의원, 신철기 통영시의회 부의장, 김희자·김미옥 통영시의원, 통영시문화재단 류태수 대표, 통영관광개발공사 강석수 사장, 통영문화원 김일룡 원장, 한국예총 통영지회 원필숙 지회장, 한국문인협회 통영지부 김순효 지부장 등 관계자와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통영근대역사문화공간 내 문화유산 및 테마거리 조성사업은 항남동과 중앙동 일원 원도심 지역을 대상으로 추진, 사업 면적은 약 1만4천㎡에 이른다. 총 사업비는 100억5천500만원으로, 통영시는 지난 2023년부터 본격적인 보수·정비사업에 착수했다.이 사업은 2020년 국가유산청 공모 선정 이후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진행됐다. 등록문화유산과 등록문화자원, 기타 건물 매입을 통해 공간의 기반을 마련하고, 이 과정에서 숨터 조성도 함께 이뤄졌다. 이후 2024년에는 조형물 설치와 오픈스페이스 조성, 바닥 포장 공사를 완료, 2025년에는 김상옥기념관과 통영근대사진전시관, 통영다방, 동진여인숙 등의 보수 및 인테리어 공사와 콘텐츠 조성을 마쳤다. 올해는 잔여 문화유산 매입과 활용 사업, 보수공사를 지속적으로 추진 할 계획이다.행사 시작에 앞서 경남 재능시 낭송회 지미자 회원이 초정 김상옥 선생의 대표 시 ‘사향’을 낭송하며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감사패는 한국문인협회 통영지부 김순철씨, 표창장은 통영시 문화예술과 강대용 국가유산시설팀장에게 수여됐다.이어 통영근대역사문화공간 내 문화유산 및 테마거리 조성사업 유공자에 대한 감사패 및 표창장 수여가 진행됐다. 감사패는 한국문인협회 통영지부 김순철씨, 표창장은 통영시 문화예술과 강대용 국가유산시설팀장에게 수여됐다.천영기 통영시장은 “오늘 우리는 통영 원도심에 깃든 역사와 기억을 새롭게 만나는 뜻깊은 자리에 함께하고 있다. 통영근대역사문화공간은 전국 9개 시·군 중 여섯 번째로 등록된 국가사업으로, 통영 원도심을 되살리는 핵심 자산이다. 김상옥 생가는 기념관으로, 김양곤 가옥은 통영다방으로, 동진여인숙은 체험형 스테이 공간으로, 구 대흥여관은 근대 사진 전시관으로 재탄생했다. 이 공간이 체류형 문화·관광 모델로 확장돼 통영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무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배도수 통영시의회의장은 “이곳은 단순히 오래된 건물을 보존한 공간이 아니라, 통영 근대를 살아낸 사람들의 삶과 이야기를 오늘의 일상 속으로 되살린 공간이다. 보존을 넘어 활용과 공존으로 나아간 도시재생의 모범 사례다. 시민에게는 자부심을, 관광객에게는 다시 찾고 싶은 통영의 기억을 선물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국가유산청 윤순호 문화유산국장은 “통영근대역사문화공간은 지역의 일상과 문화 속에서 살아 숨 쉬게 한 의미 있는 사례다. 중앙정부 역시 이러한 지역 문화유산 활용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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