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광역단체장과 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했다.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광역단체장과 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했다.통영지역에서도 시장·도의원·시의원 출마예정자들이 ‘수성’과 ‘탈환’을 목표로 총력전이 펼쳐질 전망이다.2026 지방선거를 4개월 여 앞두고 일찌감치 선거 국면으로 접어든 통영지역에서는 출마예정자들이 지역 곳곳을 누비며 지역민과의 스킨십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재선 성공이냐, 정권 교체냐를 두고 출마예정자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국민의힘 천영기 통영시장은 재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치며 국민의힘 단일후보로 통영시장 선거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국민의힘 강근식 전 도의원과 박청정 세계해양연구센터 대표가 출마를 피력하면서 당내 경선구도가 형성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다만 국민의힘의 경선 전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천영기 통영시장의 전략공천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천영기 시장은 “통영의 미래를 좌우할 과제들이 본격화된 시점에서는, 정책의 방향성뿐 아니라 이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책임 있게 이어가는 행정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통영의 중·장기 발전 과제들이 계획에 그치지 않고 시민의 일상 속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행정 전반의 흐름과 책임 구조를 차분히 점검하며 필요한 역할을 고민해 나가고자 한다. 이러한 문제의식과 책임 인식을 바탕으로 통영의 미래를 위한 여정에 함께 하고자 한다”고 재선 출마를 공식화했다.주요 공약으로는 ‘통영 경제 3조 시대, 퀀텀 점프 비행’(단기간 비약적 도약)을 내세우며 ▲사통팔달 교통망 완성 및 KTX 역세권 개발 ▲수산물 유통혁명 및 고부가가치 해양산업 육성 ▲글로벌 해양레저 허브 및 융·복합 문화도시 조성 ▲교육발전특구 지정 및 미래세대 무한 투자 ▲‘체감 36.5℃’ 생활 밀착형 안심케어를 5대 핵심과제로 밝혔다.천영기 통영시장은 제10대 현 통영시장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제6대 통영시의원, 제10대 경남도의원(하반기 의회운영위원장), 부경대학교 건축공학과 겸임교수, 국민의힘 경남도당 대변인을 지냈다.국민의힘 당내 경선을 요청하는 강근식 전 도의원은 “이제 통영은 단순히 현상을 유지하는 ‘관리’를 넘어 도시의 유전자 자체를 바꾸는 ‘근본적인 대개조’가 필요하다. 저는 준비된 시장으로서 중앙정부와 경남도를 발로 뛰며 예산을 따오는 세일즈 시장이 되겠다. 정파와 이해관계를 초월해 통영의 이익만을 생각하겠다. 인공지능이 양식장을 관리하고 친환경 선박이 바다를 누비며 전 세계 관광객이 ‘통영 패스’ 하나로 섬 곳곳을 누비는 활력 넘치는 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주요 공약으로는 ‘통영의 미래를 여는 5대 대전환’을 큰 줄기로 ▲해양 신산업과 스마트 수산의 거점 ▲체류형 생활형 관광의 메카 ▲인구 소멸을 저지하는 골든타임 사수 ▲소외 없는 따뜻한 치유 도시 ▲투명한 소통, 책임지는 행정을 약속했다.강근식 전 도의원은 제11대 경남도의원, 경상남도교육청 예산결산 특별위원장, 남부내륙철도 특별위원회 위원장, 제7대 통영시의회 부의장, 제5대 통영시의회 의원을 지냈다.소위 지방선거의 단골손님으로 불리는 국민의힘 박청정씨도 당내 경선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박청정씨는 지난 2022년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기준 입후보 횟수가 13회에 이르는 특이 이력을 가지고 있다.박청정씨는 “저에게 통영은 목숨보다 소중한 조국이며 일평생 연구해온 삶의 터전이다. 지난 세월 12번의 선거 낙선이라는 가혹한 시련이 있었지만 저는 단 한번도 통영을 떠나지 않았다. 비바람이 몰아쳐도 마을 입구에서 묵묵히 액운을 막아내며 마을을 지켜온 ‘통영벅수’처럼 저 박청정 또한 지난 50년간 통영 바다의 물길과 바람을 연구하며 시민 여러분의 곁을 지켰다. 이제 그 50년의 바다 지혜와 일편단심을 통영의 미래를 위해 쓰고자 한다”고 출마의지를 밝혔다.주요 공약으로는 ▲대도시-통영 ‘수산물 초신선 직거래 플랫폼’ 구축 ▲해군 협력 ‘섬 주민 위한 레트로(Retro) 안심 공약’ ▲안정국가산단 ‘HSG성동조선’ 중심 해양 신산업 육성 ▲제1차 법정 문화도시 위상 정립 및 콘텐츠 산업화 ▲세계 최대 ‘이순신 호국 타워’ 건립 ▲일론 머스크 ‘스타링크’ 도입 ▲글로벌 해양 AI 인재 양성 및 경상국립대 해양과학대학 위상 제고 등을 추진하겠다고 확신했다.박청정씨는 한국해양대학항해학과를 졸업, 해군사관학교 교수, 세계해양연구센터 대표를 지냈다.강석주 더불어민주당 전 통영시장은 ‘탈환’을 목표로 두고 일찌감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3선 통영시의원인 배윤주 의원이 통영시장 출마를 선언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역시 4월초 당내 경선을 치를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는 지난 2022년 더불어민주당 정치혁신추진위원회가 지방의원 ‘같은 지역구 3선 연임 초과 제한’을 추진한 데 따른 행보다.강석주 전 통영시장은 “준비된 경험은 통영의 자산이다. 섬의 가치를 깨우고 미래 산업의 기초를 닦는 ‘책임 시장’이 되겠다. 저는 민선 7기 시장 시절 시민들과 맺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발로 뛰며 예산 1조원 시대를 열었다. 매니페스토 운동본부에서 평가한 공약 이행은 최우수 등급을 받았고, 행정은 투명했다. 이제 그 경험에 ‘미래 통영의 비전’을 더해 통영을 대한민국 최고의 해양 거점 도시로 완성하고 싶다”고 통영시장직 탈환을 예고했다.강 전 시장의 주요공약은 ▲해상교통 체계 혁신적 개선 ‘섬 관광 대전환’ ▲안정국가산단 ‘친환경 선박 수리·개조(그린 리트로핏) 클러스터’ 재구조화 ▲AI 기반 스마트 수산 시스템 구축 ‘수산 1번지 명성 지키기’를 제시했다.강석주 전 시장은 민선 7기 통영시장, 제7·8·9대 경남도의원(교육사회위원장·의회운영위원장·예산결산특별위원장), 더불어민주당 통영·고성 지역위원회 위원장, 제21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경남선대위공동선대위원장 등을 지냈다.‘최초의 여성 통영시장’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3선 배윤주 시의원은 ‘지역구 3선 연임 초과 제한’에 따라 통영시장 선거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배 의원은 “이제 통영이 바뀌어야 한다. 바꾸지 않으면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아니 더 나빠질 수도 있을 것이다. 통영시와 시민들을 위해 일할 사람을 뽑는 데 남녀 따지고 정당 따지고 하는 시대는 끝내야 한다. 편을 가르고 서로에 대해 불신을 조장해가며 자기편만 챙기고 자리나 보전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통영시의 살림을 맡겨서는 안된다. 통영의 부활을 위해 통영을 통영답게, 시민을 주인답게 만드는 데 죽을힘을 다할 각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주요공약으로는 ▲융합경제·공유경제 추진-해양수산업·관광산업·문화산업 융화 최대 효과 발휘 공유경제 시스템 정착 ▲공공-민간 자원 활용성 높이고 소외된 이웃 없는 공동체 통영 조성 ▲행정통합 시대적 흐름 맞춰 ‘거제-통영-고성’ 연결 남해안관광벨트사업 적극 참여 및 통영 중심도시 자리매김 ▲신아SB지구·도산-죽림해양지구·산양-한산해양지구 공공개발 프로젝트 ▲3대 전통시장 행복뉴딜 프로젝트 ▲통영형 사회보장제도 시행 ‘안심복지도시’ 구현 등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배윤주 의원은 제7·8·9대 통영시의원,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특보, 더불어민주당 전국혁신회의 경남공동대표, 더불어민주당 통영·고성지역위원회 여성위원장 등을 지냈다.무소속으로 통영시장 출마를 선언한 기업인 출신 심현철씨는 일찌감치 기자회견을 열고 비전발표에 나섰다.심현철씨는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부산에서 초·중·고를 거쳐 부산대학교 조선공학과를 졸업하고 조선소에서 직장생활을 했다. 이후 기업인의 길에 도전해 아이디어로 성공한 CEO 생활을 거쳐 지난 2010년 조기 은퇴해 통영시민이 됐다. 하지만 제가 통영시민이 된 지난 10여 년간 통영은 점점 더 가난해지고 있다. 통영에서 살아가고 있는 통영시민과 향후 살아가야 할 우리 후손들을 위해 제가 해야 할 역할을 다해야 한다는 소명의식으로 통영시장에 출마한다”고 강조했다.주요공약으로는 ‘일자리노믹스’를 골자로 ▲경제분야-게임산업 유치 통한 일자리 창출 ▲조선산업 구조 고도화-새로운 일자리 창출 및 조선산업 재건 ▲예산 구조조정-통영시 지방세 수입 중 재산세·소득세 수입 증가 목표 ▲사회분야-시민대통합을 약속했다.심현철씨는 경남 고성 출신으로 대선조선, 대동조선에서 근무, 디지털마린 대표, 아이마리나㈜ 대표이사, SEK㈜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국민의힘 통영지역 당협 부위원장을 지내고 2024년 12월 31일자로 탈당해 현재는 무소속이다.도·시의원 출마예정자 ‘국힘vs민주’보수 텃밭 자존심-민주당 첫 도의원경남도의원 두 자리와 통영시의회 13인의 의석을 결정짓는 도의원·시의원 경쟁도 눈여겨 볼만 하다. 보수텃밭으로써 국민의힘이 자존심을 지킬지, 더불어민주당에서 첫 도의원을 배출할 지 이목이 쏠린다.현재 경남도의회 국민의힘 강성중·김태규 의원이 재선을 향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통영1선거구(산양읍·용남면·도산면·광도면·욕지면·한산면·사량면·미수동·봉평동)를 지역구로 둔 강성중 도의원은 교육위원회 소속이자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직을 수행하고 있다.통영2선거구(도천·명정·중앙·정량·북신·무전동) 지역구 김태규 도의원도 재선 의지를 밝히며 의정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김 도의원은 현재 도의회 민생경제특별위원회 위원장직을 수행하고 있다.현재 제1선거구 탈환을 위해 더불어민주당 후보로는 정동영 전 도의원이 담금질 중이다. 정 전 의원은 통영군청 공무원으로 재직, 이후 통영시의회 의원, 경남도의원을 지낸 행정인이자 기업인·정치인이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이후 자연인으로 돌아갔다.제2선거구 출마 더불어민주당 후보로는 전 황수배 통영시의원이 행보를 하고 있다. 황 전 의원 역시 지난해 10월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공식화하며 오는 6월 출마를 알린바 있다. 황수배 전 시의원은 제·6·7대 통영시의원을 역임, 통영시의회 운영위원장, 산업건설위원장을 지냈다.국민의힘에서도 지난 통영시장 경선에 나섰던 김태종 변호사가 이번 선거에는 제2선거구에 출마를 하기로 해 현 김태규 도의원과 당내 경선이 예상된다.통영시의원 현직vs신진 하마평새로운 인물 발굴 부족 지적도통영시의원 선거도 현재까지 안개속이다. 우선 가선거구(용남·도산·광도)는 국민의힘 3선 전병일 의원과 박상준 초선 의원이 재도전에 나설 전망이다. 여기에 더불어 국민의힘 신진으로 강경두·유창훈·김신우씨가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특히 강경두씨는 지난 2022년 선거에서 국민의힘 공천 ‘2-나’를 받았지만 고배를 마셨다.국민의힘 통영당협 부위원장인 유창훈씨와 김신우 청년위원장도 신진으로 의회 첫 입성을 노리고 있다.더불어민주당에서는 최미선 비례의원이 가선거구 지역구 의원으로 제2의 도전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 통영고성지역위원회 사무국장인 박용수씨도 출마를 선언했다. 현재 3명을 선출하는 가선거구에는 7명의 출마예정자들이 각축전을 벌일 전망이다.나선거구(미수·봉평동·산양읍·욕지면·한산면·사량면)는 현직 의원들의 재도전이 가장 유력하다. 재선을 노리는 국민의힘 조필규·노성진 의원과 3선을 노리는 더불어민주당 김혜경·정광호 의원이 다시 한번 주민들의 선택을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다선거구(도천·명정·중앙동)는 국민의힘 배도수 통영시의회 의장이 출마를 포기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현 국민의힘 신철기 부의장의 재선 도전이 유력하며 비례대표로 의회에 입성한 국민의힘 김희자 의원이 비례대표를 넘어 다선거구 지역구 의원으로 재선을 노리고 있다. 또한 국민의힘 통영당협 청년회 부위원장인 김현수씨가 지난 선거에 이어 출마를 희망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재 도천장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정승욱씨와 김순덕 통영 통제영 로타리클럽 회장이 지역구 출마를 목표로 얼굴 알리기에 열심이다.라선거구(정량·북신·무전동)는 4선을 지낸 국민의힘 김미옥 전반기 의장이 현재 출마를 두고 심사숙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김태균 의원은 재선에 도전할 전망이다. 여기에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용안 전 통영시의원이 출마를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