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처택시/경남도양산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바우처택시를 확대한다.양산시는 지난 13일 '바우처택시 운송사업자 모집 공고'를 게시하고, 올해 바우처택시 50대를 추가로 모집할 계획임을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60대에서 30대를 더해 90대로 확대했던 데 이어, 올해도 수요 증가에 맞춰 보다 큰 폭으로 증차에 나선 것이다.바우처택시는 교통약자가 일반 택시를 이용할 때 요금의 일부를 지자체가 지원하는 제도로, 병원 진료·장보기 등 일상생활의 다양한 목적으로 이용돼 큰 도움을 주고 있다.양산시에서의 교통약자 이동수단 이용 인원은 지난해 15만746명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한 1만7540명이었다. 이에 따라 관련 예산도 지난해 3억4천만 원에서 올해 5억원으로 증액됐으며, 개인별 월 이용지원금 역시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됐다.이용자는 1회 2천 원만 부담하면 된다. 운영시간은 연중무휴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양산시 관내 편도 운행으로 이용할 수 있다.이번 모집 공고에서는 주 운행권이 웅상지역인 사업자를 우대 선발한다. 이는 웅상지역에서 바우처택시 증차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기 때문이다.실제 올해 열린 평산동·소주동 시민간담회에서도 주민들의 개선 요구가 잇따랐다.당시 평산동의 한 주민은 "바우처 택시의 낮은 배차율과 긴 대기 시간으로 인해 장애인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전화 연결도 겨우 되고 바우처 택시 타기는 하늘에 별따기"라며 "특히 웅상 지역의 바우처 택시 운영이 개선되지 않으면 장애인 복지 혜택은 그림의 떡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소주동 주민도 "웅상 지역은 바우처 택시가 부족해 배차가 실패하는 경우가 잦다"며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개선 방안 마련을 강력히 요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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