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의 미래 예술을 이끌 꿈나무들을 응원하는 따뜻한 시간이 마련됐다.송천박명용예술장학재단(이사장 박혁)은 24일 조흥저축은행 송천다목적홀에서 제8회 장학금 및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 지역 예술 꿈나무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이날 행사에는 박혁 송천박명용예술장학재단 이사장을 비롯 황계순 사무국장, 양귀열 감사, 김철민·김갑종·월명 종민스님·허도명 이사, 원필숙 통영예총 회장, 유송이 사무국장, 장학생들과 학부모 등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박혁 이사장은 장학생들에게 직접 장학증서를 수여, 장학생들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각자의 꿈을 향한 다짐을 했다. 행사장을 찾은 참석자들은 따뜻한 박수로 그들의 앞날을 응원했다.송천박명용예술장학재단은 지난 2019년 3월 조흥저축은행 설립자인 故 박명용 회장과 부인 강순이 여사, 가족들이 재단에 헌납한 55억원과 조흥저축은행에서 출연한 1억6천만원을 기반으로 설립됐다.재단은 예술의 도시 통영에서 자라나는 문학·음악·미술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 인재들을 지원해 훗날 통영 출신 예술가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기를 바라며, 현재는 박혁 이사장이 故 박명용 회장의 뜻을 이어 장학사업을 이어가고 있다.재단은 설립 첫해인 지난 2019년 장학생 26명에게 5천만원을 지급하며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후 꾸준히 장학사업을 확대해 2026년 현재 제8기 장학생까지 총 205명에게 5억6천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장학생은 통영지역 5개 고등학교 재학생 10명과 통영 출신 문학·예술 분야 대학 진학자 2명을 대상으로 매년 선발하고 있다. 특히 대학생의 경우 한번 선발되면 졸업 시까지 4년 동안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는 등 안정적인 학업 환경이 마련된다. 현재는 대학생 8명과 고등학생 10명이 장학 혜택을 받고 있다.재단은 장학사업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지난 2023년에는 통영시 꿈틀꿈틀청소년뮤지컬단의 이탈리아 공연 경비 1억원을 지원하며 청소년들의 해외 무대 도전을 도왔고, 지난해에는 경상남도 메세나 매칭사업인 통영학생예술제를 지원했다. 또한 문화예술 혜택을 상대적으로 접하기 어려운 섬 지역 학생들을 위한 ‘통영 문화와 예술 바로 알기 체험 행사’도 후원하며 지역 문화 확산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박혁 송천박명용예술장학재단 이사장은 “예술은 한 도시의 정신과 품격을 보여주는 중요한 가치다. 오늘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믿고 꾸준히 성장해 언젠가는 통영을 빛내는 예술가로 우뚝 서길 바란다. 박명용 회장님의 뜻처럼 재단이 지역 예술 꿈나무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원필숙 통영예총 회장은 “학생들의 작품과 무대, 그리고 창작의 순간들은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되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다. 이곳이 장학금을 수여하는 의미 있는 공간인 만큼 예술을 하는 학생들의 작품을 함께 전시하는 자리도 마련되면 좋겠다. 문학 작품이나 시화, 그림 등 다양한 예술 작품이 이곳에서 전시된다면 학생들에게도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통영학생예술제와 연계해 전시회를 열어 학생들이 서로의 예술을 나누고 성장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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