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향 시의원이 문제의 도로를 가리키고 있다.중앙동 명곡마을 진입도로에 인도를 설치해 달라는 주민 요구가 수년째 이어지고 있다.문제가 제기된 구간은 동원과학기술대학교 입구(명곡로 321)에서 명곡마을로 이어지는 약 700m 왕복 2차선 도로이다. 이 도로는 명곡마을의 고령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다. 인근에 식당과 회사들이 상당수 있어 차량 통행이 잦다. 그럼에도 이 도로는 인도가 별도로 조성돼 있지 않아, 주민들은 불안감을 안고 통행해야한다.본지 기자가 현장을 직접 확인해 보니 도로 폭이 좁아 두 사람이 나란히 걷기 어렵고, 한 줄로 이동해야 하는 구간이 대부분이다. 차량이 접근할 때마다 흰색 실선 안쪽으로 몸을 피해 서 있거나, 도로변에 파인 배수용 측구 등에 몸을 피한 채 차량이 지나가기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도 반복됐다.또한 해당 구간은 곡선 형태로 시야 확보가 어려우며, 내리막길도 있어 차량 속도가 붙기 쉽다. 회사로 오가는 화물차량도 빈번히 통행한다.서행 표지판이나 감속 유도 시설은 설치돼 있지 않았고, 가로등도 부족해 일부 구간은 야간 보행 시 큰 위험이 따른다. 마을 주민 대부분이 고령자인 점도 사고 우려를 키운다. 한 마을 주민은 차량을 피하거나, 시야 밖에서 차량을 확인하다 실족을 겪는 경우가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이 같은 문제는 공식적으로도 제기된 바 있다. 지난달 열린 중앙동 읍면동 간담회에서 명곡마을 주민은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을 요구하는 민원을 제기했다.당시 김용우 명곡동장은 "마을 안길은 인도가 없고 도로가 굴곡져 시야 확보가 어렵다 보니 교통사고 위험이 매우 크다"며 "동원과기대까지 도보로 이동하는 주민들을 위해 최소 폭의 포장길이라도 설치해달라"고 요청했다.신재향 양산시의원(더불어민주당, 중앙·삼성)은 "해당 민원은 이번 간담회에서뿐만 아니라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 온 사안이다. 현장을 확인해 보니 도로 폭이 협소해 인도 설치가 어려운 구조여서 장기간 개선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해당 도로는 이징석 장군묘를 찾는 차량도 통행하는 구간으로, 향후 문화재 지정 등 보존을 위한 대책 가능성도 열려 있어 차량 통행이 더 늘어날 수 있다. 보행 안전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인도 설치가 어렵다면 도로 곳곳에 여유 공간을 확보하는 등 임시 대책이라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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