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무지개 아파트 주민이 문제의 도로를 보행하고 있다.물금~원동 1022 지방도에 이동 차량이 가득하다.물금읍에서 원동면으로 진입하는 도로에 인도가 설치돼 있지 않아, 어린이를 포함한 인근 주민들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문제가 제기된 구간은 삼전무지개아파트(물금읍 원동로 59)에서 인근 언어학원까지 이어지는 약 200m 구간의 왕복 2차선 1022지방도이다. 해당 구간 끝자락 유치원 인근부터는 물금 방면 기준 우측에 인도가 조성돼 있지만, 아파트부터 인도까지 이어지는 보행 구간은 별도의 보행로가 없어 위험하다.보행자가 걸을만한 폭도 좁다. 이 때문에 보행자들은 실선 바깥 부분 여유 공간을 찾아 수시로 좌우 차선 공간으로 위치를 바꿔 이동한다. 또 이곳은 원동면을 오가는 대형 공사 차량 등 통행 차량이 많고, 내리막 구간이 포함돼 있어 차량 가속도 잦다. 이는 보행 중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이라는 지적이다.특히 현재 삼전무지개아파트에서 문제의 구간을 지나 물금초등학교로 통학하는 학생은 3명으로 파악됐으며, 유치원과 언어학원 이용 아동들도 해당 도로 이용 가능한 점에서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이 일대에서는 과거부터 보행로 조성이 시급하다는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지난달 3일 열린 '오봉산터널 실시설계 주민설명회'에서도 인근 유치원장이 직접 안전 문제를 제기했다. 당시 유치원장과 교사들이 신호수를 자처해 아이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으며, 향후 교통량 증가 시 사고 위험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곧바로 8일 뒤인 11일, 윤영석 국회의원(국민의힘, 양산갑)은 이 유치원에서 관련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유치원 관계자와 이영수 경남도의원(국민의힘, 물금·원동) 등이 참석해 대책 마련을 논의했다.간담회 결과에 대해 이영수 도의원은 "해당 도로는 지질 여건상 확장 공사 난이도가 높고, 이를 고려해 확장할 경우 막대한 비용이 소요된다. 이에 따라 당장 4차로 확장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하지만 시민 안전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간담회 이후 단기 대책으로 삼전무지개아파트에서 우리들유치원까지 데크 형태의 인도를 조성하기 위한 설계비 2천만원을 추경 예산에 반영했다"며 "오봉산터널이 개통되면 교통량이 분산돼 해당 구간의 혼잡과 위험성이 일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교통·보행 안전 문제를 사전에 점검하고 추가 대책 마련도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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