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합계출산율과 출생아 수가 2년 연속 증가하면서 상승세로 접어 들었다.지난달 25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출생·사망통계 잠정안'에 따르면, 지난해 양산시 합계출산율은 0.93명으로 집계됐다. 출생아 수도 1900명으로 나타나 2년 연속 증가했다.이번 통계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한 출생·사망 자료를 기초로, 2025년에 발생한 출생·사망 중 당해년도 1월부터 다음해 1월까지의 신고분 및 향후 접수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연 신고분을 추정하여 집계·분석한 결과이다.지난해 양산시 합계출산율 0.93명은 전국 평균 0.80명과 경남 평균 0.88명을 웃도는 수치다. 경남 18개 시·군 가운데에서도 ▲거창군(1.06명) ▲사천시(1.04명) ▲진주시(1.01명) ▲창녕군(1.00명)에 이어 다섯 번째로 높았으며, 8개 시 단위로 보면 세 번째 수준이다.합계출산율이 0.9명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 2021년 이후 4년 만이다.양산시 합계출산율은 전국적인 저출산 흐름과 맞물려 장기적으로 감소세를 보여 왔다. ▲2000년 1.67명부터 2005년 1.19명까지 등락을 거듭하다 2010년 1.37명으로 반등했고, 2015년에는 집계 이래 세 번째로 높은 1.50명을 기록했다. 이후 ▲2016년 1.40명 ▲2017년 1.38명 ▲2018년 1.33명 ▲2019년 1.18명 ▲2020년 1.07명으로 매년 감소했다.2021년에는 합계출산율이 0.96명으로 처음 1명대가 깨진 이후 역대 최저치인 2022년 0.82명, 2023년 0.80명을 기록했다.다음해 2024년에는 0.84명으로 소폭 반등하며 전년 대비 약 5% 증가했고, 2025년(0.93명)은 전년보다 약 10.7% 늘었다.출생아 수도 최근 들어 다시 증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양산은 2000년 3108명으로 3천명대 출생이 이어지다가, 2001년 2857명 이후 줄곧 3천명을 밑돌았다. 2005년에는 2237명까지 감소했으나, 신도시 조성과 인구 증가 영향으로 2011년 2960명까지 늘었다. 특히 2015년에는 인구 30만명 돌파와 함께 출생아 수도 3079명으로 15년 만에 다시 3천명을 넘어섰다.이후 2016년 2901명으로 주춤했다가 2017년 3005명, 2018년 3033명으로 2년 연속 3천명대를 기록했다. 이어서 2019년 2678명, 2020년 2370명, 2021년 2096명, 2022년 1742명, 2023년 1682명으로 감소세가 이어졌다.2024년에는 1739명으로 전년 대비 약 3.4% 증가하며 반등했고, 2025년(1900명)에 다시 늘어 전년보다 약 9.2%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