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의회 /양산신문DB오늘부터 열리는 제209회 양산시의회 임시회가 6·3지방선거 전 사실상 마지막 정상 회기가 될 전망이다. 현역 시의원 19명 중 17명이 이번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일부는 시장·도의원 선거에, 나머지는 시의원 재선 도전에 나서고 있다. 공천 경쟁과 선거구 개편 변수까지 남아 있어 현역 의원들의 셈법도 복잡해지는 분위기다.양산시의회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제209회 임시회를 열고 2026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동의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본예산보다 804억원 증가한 총 1조9045억원 규모의 추경안 심의가 주요 안건이다. 이 밖에도 조례안과 동의안, 의견청취 등 28건의 안건이 다뤄진다.현역 의원들의 재출마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다. 제8대 양산시의회는 전체 19석 가운데 12명이 초선일 정도로 초선 비중이 높은 의회다. 이 때문에 재선 이상 중진급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김혜림·최선호·이기준, 국민의힘 곽종포·정숙남·이종희·박일배 의원 등 7명에 그친다. 초선 의원이 많은 만큼 상당수가 이번 선거에서 재선 도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현역 의원 가운데 체급을 높여 출마를 준비하는 인물도 있다. 최선호 의원은 양산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예비후보 등록까지 마쳤다. 김혜림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물금·범어가 아닌 물금·원동으로 선거구를 옮겨 경남도의원 선거에 도전한다. 정성훈 의원 역시 당초 시의원 재선 도전을 검토했지만, 물금·범어 도의원 출마 가능성을 두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반면 불출마를 결정한 시의원도 있다. 물금·원동 지역구 이묘배 의원과 비례대표 최순희 의원은 지난 1월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자 자격심사 신청을 하지 않으면서 불출마 입장을 사실상 정리했다.선거구별로 보면 가선거구(물금·범어)는 김혜림·정성훈 의원이 빠지면서 현재로서는 현역 의원 출마자가 없는 선거구가 됐다. 나선거구(물금·원동)는 더불어민주당 이묘배 의원이 불출마하는 가운데 국민의힘 곽종포·정숙남 의원이 재출마 의사를 밝혔다. 여기에 국민의힘 비례대표 송은영 의원도 도전에 나서 공천 경쟁이 예상된다.다선거구(상북·하북·강서)는 김지원·이종희 의원이 모두 재출마 의사를 밝혔고, 라선거구(중앙··삼성) 역시 신재향·공유신 의원이 재선에 도전한다.3인 선거구인 마선거구(동면·양주)는 최선호 의원이 시장 선거로 방향을 바꾸면서, 보궐선거로 입성한 이기준 의원과 최복춘 의원이 재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바선거구(서창·소주)도 강태영·성용근 의원이 재입성을 노리고 있으며, 사선거구(덕계·평산) 역시 김석규·김판조·박일배 의원이 모두 재출마를 선언했다.다만 현역 의원 다수가 재출마를 준비하고 있지만 결과를 장담하기는 어렵다. 지난 7대 양산시의회의 경우 현역 17명 가운데 재선에 성공한 의원은 7명에 그쳤다.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선거구 개편 변수도 남아 있다. 인구 증가가 두드러진 물금·범어와 동면·양주 선거구를 중심으로 시의원 정수 확대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일부 지역은 의원 1인당 담당 인구가 2만명 후반대에 달해 대표성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한 현역 시의원은 "현역 프리미엄이 있다고 하지만 공천 변수와 선거구 개편 등 변수가 많아 상황을 예측하기 어렵다"며 "사실상 정치 신인과 같은 마음으로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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