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웅상출장소는 지난 13일 오후 2시 주진동 121-1번지 일원 주진불빛공원 조성 예정지에서 '주진불빛공원 조성사업 기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알렸다.이번 기공식은 주진불빛공원 조성사업의 착공을 시민들과 함께 축하하고, 그동안의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지역 주민과 기관·단체장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해 사업의 시작을 함께했다.이날 행사는 비가 내리고 우박이 떨어지는 궂은 날씨 속에 진행됐다. 시립합창단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사업 추진 경과 보고, 기념사, 축하 세리머니 순으로 이어지며 사업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특히 기공식을 기념하는 불꽃 연출과 함께 공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삽식이 진행돼 참석자들은 사업의 안전한 추진과 성공적인 준공을 기원했다. 주진불빛공원 조성사업은 회야강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웅상 지역의 새로운 문화·여가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최근 회야강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이 늘어나고 있지만, 야간에는 어둡고 안전에 대한 우려가 있다는 주민들의 지속적인 건의가 이어져 왔다. 이에 양산시는 지역 여건과 주민 수요를 반영해 낮과 밤 모두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원을 조성하기로 하고 본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주진불빛공원이 조성되면 다양한 휴식과 체험 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인공폭포와 보도교를 비롯해 어린이 모험 놀이터, 불빛광장, 공연장 등이 설치돼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공원의 가장 큰 특징은 빛을 활용한 야간경관 콘텐츠다. 아나몰픽(Anamorphic) 입체 전광판과 LED 포인트 조명, 빔 프로젝트를 활용한 미디어아트 등을 도입해 낮에는 자연 친화적인 공원으로, 밤에는 빛과 예술이 어우러진 새로운 야간 명소로 조성될 예정이다.아나몰픽 입체 전광판은 평면 화면이지만, 다각도로 입체적으로 보이는 특수 영상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로 최근 다양한 관광지에서 새로운 볼거리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다양한 조명 연출과 미디어아트를 결합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시각적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양산시는 이를 통해 주진불빛공원을 단순한 공원을 넘어 웅상을 대표하는 관광·문화 랜드마크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오상호 웅상출장소장은 사업 추진 경과 보고를 통해 "도시가 어둡다거나 야간에 회야강 산책로를 걷기가 무섭다는 등 주민들의 지속적인 건의가 있었다"며 "최근 산책로를 활용한 여가 활동 수요가 증가하는 등 지역 여건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주진불빛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또한 "주진불빛공원이 조성되면 인공폭포와 보도교, 어린이 모험 놀이터, 불빛광장과 공연장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빛을 활용한 특색 있는 야간경관을 통해 양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어 "웅상 지역 최대 축제인 웅상회야제를 비롯해 다양한 문화행사와 축제가 열릴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돼 주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주진불빛공원 조성사업은 2028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양산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24년 6월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시작으로 2025년 7월 도시계획시설 실시계획인가를 받았으며, 같은 해 10월 협의 보상을 진행했다. 이어 11월에는 건설기술 심의를 완료하는 등 관련 행정절차를 순차적으로 마무리하며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해 왔다.나동연 양산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 우리는 회야강 르네상스의 핵심사업인 주진불빛공원 조성사업의 첫 삽을 뜨는 뜻깊은 자리에 함께하고 있다"며 "공원이 조성되면 낮에는 강변의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끼며 걷고 쉬는 편안한 휴식처가 되고, 밤에는 빛의 연출을 통해 회야강의 풍경이 한층 더 아름다운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아나몰픽 입체 전광판과 미디어아트 등 빛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명소로 조성해 웅상의 새로운 얼굴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나 시장은 또 "공사 기간 동안 철저한 안전관리와 주민 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준공 이후에도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관리·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언제든 찾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했다.특히 "웅상 지역의 대표 축제인 회야제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이곳에서 개최해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어울리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며 "주진불빛공원이 지역 문화와 활력이 모이는 중심지이자 웅상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양산시는 앞으로 주진불빛공원이 웅상을 대표하는 야간 관광 명소이자 시민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아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