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영화관 개관 한 달여 만에 8000명에 육박하는 관객이 영화관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 주간함양지난 2월 4일 첫 영화 상영을 시작으로 3월 10일까지 함양군 작은영화관을 방문한 관객은 7828명이다. 그동안 이곳에서는 ‘왕과 사는 남자’를 비롯해 12개 영화를 상영해 왔다. 특히 누적관객수 1200만 명을 돌파한 ‘왕과 사는 남자’ 관객은 5514명으로, 전체 관람객 중 70.4%를 차지했다.이어 △휴민트(1143명) △극장판 엉덩이 탐정: 스타 앤드 문(333명) △호퍼스(276명) △넘버원(174명) 등이 뒤를 이었다.ⓒ 주간함양요일별 평균 관객수는 주말인 토요일(332명)과 일요일(331명)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작은영화관을 찾았고, 금요일(141명) 관객수가 가장 적었다.인구 3만5000여 명의 작은 지역에서 함양군 작은영화관이 개관 한 달여 만에 8000명에 달하는 관객을 모을 수 있었던 것은 지역에서 영화를 볼 수 있는 작은영화관에 대한 군민들의 기대와 문화적 갈증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특히 최근 ‘왕과 사는 남자’ 개봉 및 흥행이 함양군 작은영화관 개관과 맞물리면서 더 많은 군민들이 작은영화관을 찾고 시설을 경험해 볼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이와 더불어 쾌적한 시설과 저렴한 관람료도 작은영화관 개관 초기 자리를 잡는 데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 함양군 작은영화관 영화관람료는 기본 7000원(2D)으로, 일반적인 상업영화관 가격(1만3000원, 진주혁신CGV 기준)의 절반 수준이다.경상남도가 농촌지역의 영화관람료 지원을 확대하면서 경남도민과 영화관람일 전후 경남에서 숙박 영수증이 있는 다른 시·도 주민이 지역 영화관에서 현장 결제를 하면 관람료를 3000원 할인하는 혜택을 제공, 4000원에 영화를 볼 수 있는 것이다.한편 함양군 작은영화관에서는 상업영화 뿐만 아니라 도시에서도 쉽게 보기 어려운 작품성 있는 독립·예술영화도 선보이고 있다. 작은영화관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첫 회차에 ‘씨네브런치’ 프로그램을 운영, 독립·예술영화 관람객들에게 커피 한 잔을 무료로 제공한다.함양군 작은영화관을 수탁운영 중인 작은영화관㈜ 관계자는 “함양군 작은영화관에 많은 관심을 갖고 영화관을 찾아준 군민들에게 감사하다”며 “함양군 작은영화관은 함양군민을 위한 문화복지 공간으로, 군민의 일상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하고자 한다. 작은영화관이 지역의 ‘문화 사랑방’으로서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이용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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