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국민의힘 함양군수 공천을 앞두고 이영철 예비후보가 가감산점을 포기하고 100% 군민 여론조사 방식의 경선을 제안했다. 이 예비후보는 3월 26일 입장문을 통해 “정치신인으로서 받을 수 있는 가산점 9%와 상대 후보 감산점 8%를 더한 총 17%의 유불리를 내려놓겠다”며 “기득권 없이 오직 군민의 선택으로 경쟁하자”고 밝혔다. 이어 “최근 지역에서는 특정 여론조사를 근거로 단수공천을 요구하는 움직임이 있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며 “이른바 ‘꼼수 여론조사’로 단수공천이 추진된다면 이는 경선 원칙과 군민 선택권을 훼손하는 중대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또 “국민의힘 경선 원칙은 당원 50%, 여론조사 50% 방식이지만 특정 상황에 따라 원칙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며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100% 군민 여론조사 방식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통상 수준을 벗어난 전화면접 조사 결과가 단수공천의 근거로 활용되고 있다는 의혹이 있다”며 “다른 비공표 조사와 비교해도 납득하기 어려운 격차”라고 지적했다. 이어 “같은 방식의 ARS 조사로 다시 확인하면 된다”며 “결과가 동일하다면 즉시 경선은 물론 후보직에서도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반대로 “왜곡된 결과라면 그 책임도 분명히 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함양군수 선거는 특정인의 정치적 계산으로 결정될 문제가 아니라 군민의 선택으로 결정돼야 한다”며 “과거 선거에서도 근소한 표 차로 승패가 갈린 만큼 공정한 경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함양은 탈당과 복당이 반복되는 정치 환경 속에서 공정성과 확장력이 승패를 좌우해 왔다”며 “경선 없이 단수공천이 이뤄질 경우 당의 원칙과 신뢰가 흔들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공천은 권력이 아니라 책임”이라며 “공정한 경선만이 본선 승리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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