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일 통영시의회 의원이 9대 의회 마지막 회기인 제242회 1차 본회의에서 민선 8기 통영시정 성과를 평가 절하하며 천영기 통영시장을 직격했다. 이에 대해 천영기 시장도 신상발언을 요청, 전병일 의원 발언을 전격 반박했다. 전병일 통영시의회 의원이 9대 의회 마지막 회기인 제242회 1차 본회의에서 민선 8기 통영시정 성과를 평가 절하하며 천영기 통영시장을 직격했다.전 의원은 “지난 2022년 7월 민선 8기 통영 시정이 출범하면서 천영기 통영시장은 68개의 공약을 발표했다. 그 이후 지난 2024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공약 이행 평가에서는 최우수 등급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 평가 결과에 대해 통영시민이 얼마나 수긍하고 동의하는 지 다시 한번 시민들에게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사업비 6천억원대의 투자선도지구 KTX 통영 역세권 사업, 충무교 확장, 한산대첩교 건설,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 강소기업 20개 육성, 섬 관광 100만 시대, 청년 유입 정책 등 다양한 사업을 발표하고 홍보해왔으나, 4년이 지난 지금 계획만 발표됐을 뿐 어느 하나 첫 단추를 끼우거나 제대로 된 성과를 낸 사업이 없는 것 같다”고 직격했다.특히 “통영 시민의 기억에 남아 있는 것은 공직자가 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재판장을 들락거렸고, 미륵도 시민들의 아픔인 신아 sb는 아직도 환경개선 작업 중이며, 항남동 일대의 구도심은 암흑천지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통영시 경제의 축인 안정국가산단 내 조선업계는 행정의 손길이 미치지 않고 노동자가 돌아오지 않아 황폐화돼 있고, 인근 산단은 경남도 소관이라는 이유로 수십 년째 방치돼 지역민의 가슴을 후벼파고 있다”고 성토했다.이밖에도 ▲죽림 수영장 화재 후 42억원 복구 비용 책임 보험사정사 의존 ▲통영대교 40억 도색사업 논란 ▲산양파크골프장 부지 지정 후 토지 매입비 상승에 따른 대책 ▲욕지모노레일 방치 등을 거듭 질타했다.전병일 의원은 “중앙정부의 2차 공기업 지방 이전설에 인근 지자체는 유치 TF팀을 가동하고 있다. 통영시의회 역시 다수의 의원들이 해수부 부산 이전과 연계한 수산 관련 중앙부처 및 공기업 유치를 주장했는데도 시장은 TF팀은커녕 관심은 있는지 의회의 존재를 아는지 궁금할 뿐”이라고 목소리 높였다.그러면서 “우리는 이런 말을 자주 한다 ‘줄 세우기와 편 가르기는 패망의 지름길이다, 나 아니면 안된다는 유아독존도 마찬가지다’ 부하직원들에게 개개인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실패하더라도 격려와 반면교사의 용기를 심어줘 마침내 성과를 내도록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 리더의 책무”라며 천영기 시장을 향한 날선 비판을 이어갔다.곧바로 천영기 통영시장이 신상발언을 통해 전병일 의원 발언에 대해 전격 반박했다.천영기 통영시장은 “집행부가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건 맞지만 한가지 말씀드리고자 한다. 시민들이 보기에 사업 추진이 더디고 답답할 수 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늘 송구스럽다. 그렇다고 그 과정에서 애써온 공직자들의 노력까지 의미없다고 말씀하시는 것은 시장으로서 받아들이기 힘들다. 공직자들 고생했다고 말씀하셨는데 속과 겉이 다른 말”이라고 반박했다.이어 “단연코 4년 동안 공직자들과 일만 했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책임을 감당하면서 민원 처리, 예산, 공모, 현안사업 등 적지 않은 절차가 잇따랐다. 올해 1차 추경은 1조원을 넘어섰다. 역대 처음이다. 성과가 드러나지 않는다고 해서 아무 일도 하지 않는 것처럼 말하는 것은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이 듣기에 서운할 것이다. 그 수장으로서도 많이 서운하고 안타깝다”고 했다.천 시장은 “의회는 집행부를 견제하는 기관이지만 동시에 주요사업을 동시에 심의하고 방향을 논의하는 공동의 책임주체이기도 하다. 시간이 지났다는 이유로 모든 사안을 집행부의 책임으로만 돌리는 것은 시민들께서 한쪽의 입장으로만 받아들일 수 있다. 최소한 비판을 할 때 함께 해온 과정, 함께해 온 사람들에 대한 존중은 반드시 있어야 한다. 앞으로도 말보다 결과로 설명보다 책임으로 시민들과 함께하겠다. 공직자들이 부당한 일을 겪지 않도록 끝까지 함께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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