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남해~통영~거제~부산 섬 연결 해상국도 푸른 바다와 섬, 이순신 장군의 숨결이 깃든 역사의 땅 통영이 대한민국 해양관광의 새 중심으로 거듭나고 있다.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통영을 비롯 남해안 국책사업들을 잇달아 유치·확정하며 오랜 숙원을 현실화하고 있다. 1조원 규모의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부터 20년 만에 물꼬를 튼 통영~거제 고속도로,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 등 글로벌 해양관광 거점으로의 도약을 구체화하고 있다.통영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한국형 칸쿤’여수~남해~통영~거제~부산 섬 연결 해상국도변화의 가장 큰 축은 단연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이다. 지난해 7월 해양수산부 공모에서 첫 대상지로 선정된 통영은 도산면·도남동 일원에 요트, 숙박, 레저가 어우러진 글로벌 해양관광 거점을 갖추게 됐다. 총 사업비만 1조1천400억원에 달하며, 숙박시설 1천298실과 요트클럽센터, 마린하버풀 등이 들어선다. 내년 착공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통영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가 조성되면 연간 신규 관광객 254만명, 지역 관광 소비 3천243억원, 고용 창출 2천454명의 파급효과가 예상된다.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 사업도 중요한 전환점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7월 국도5호선 기점을 통영시 도남동에서 남해군 창선면까지 43km 연장하는 계획을 확정했다. 여수~남해~통영~거제~부산으로 이어지는 총 152km의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가 전체 그림이다.이 구간에는 가칭 신남해(창선)대교(4km), 사량대교(3km), 신통영대교(7km), 한산대첩교(2.8km), 해금강대교(1km) 등 5개의 해상국도 건설이 계획돼 있다. 완공 후 생산 유발 4조43억원, 부가가치유발 1조6천967억원, 2만5천518명의 취업 유발 등 경제효과가 예상되며, 주민 이동권 개선과 응급 대응력 강화 등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전망이다.통영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20년 숙원 해소, 통영~거제 고속도로 2035년 개통국도77호선·국도5호선·국대도14호선 예타대상 선정지역민들이 20년 넘게 기다려온 통영~거제 고속도로 건설도 드디어 본궤도에 올랐다. 지난해 8월 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한 이 사업은 통영 용남면(통영나들목)에서 거제 상문동(거제나들목)을 잇는 총연장 20.9km 4차로 고속도로로, 총사업비 1조5천99억원이 투입된다. 나들목(IC) 3곳, 교량 16개소, 터널 6개소(6.6km)가 포함된다.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연간 교통사고 감소·대기오염 저감·통행시간 절감 등으로 약 400억원의 비용 절감이 이뤄지고, 생산 유발 약 2조9천억원, 취업 유발 약 2만3천500명의 경제효과가 뒤따른다.또한 통영 주요 도로 건설사업 3개 구간(국도77호선 통영 도산~고성 삼산, 국도5호선 통영 도남~거제 동부 한산대첩교, 국대도14호선 통영 광도~용남)도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일괄 예타 대상으로 선정, 통영 교통망의 전면 재편이 예고되고 있다. 향후 통영 지역 발전과 교통 편의성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문화·관광·도시재생 등 인프라 확충 및 수산업 고도화문화·관광 콘텐츠도 풍성해진다. 지난 2024년 12월 통영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대한민국 문화도시(문화특구)에 선정, 3년간 국비 200억원을 확보했다. 문화예술의 고장이라는 정체성을 살려 시민 오케스트라 운영, 통영 12공방(옻칠·갓·자개) 고부가가치화 등 창의적 문화 프로그램을 펼친다. 또한 3조원 규모의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이 추진되면서 통영은 남해안 관광벨트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통영 관광만 구축, 사량도 관광기반 구축, K-문화놀이섬 네트워크 조성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병행 추진된다.여기에 봉평동 옛 신아SB조선소 부지(17만㎡)가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 융복합 관광문화시설단지로 탈바꿈한다. 또 도산면 법송리와 수월리 일원 약 222만㎡에는 전국 최초 관광형 기회발전특구가 지정, 세제·규제·재정 지원을 통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전통 산업인 수산업 역시 고도화되고 있다. 지난해 4월 해수부 주관 ‘CLEAN 국가어항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50억원을 확보, 국가어항인 욕지항에 통합형 여객선터미널을 신축해 주민과 관광객들의 이용편의를 증진시키고, 친수공간 확보 및 야간경관 개선 등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통영 북신항 국가어항 예비대상항 지정과 남해권역 스마트 선박안전지원센터 유치 등 생산·가공·안전이 결합된 수산업 생태계가 구축될 예정이다.도산면 법송리에는 총 105억원을 들인 수산물 가공단지가 준공됐다. 임대형 가공공장 6실과 부대시설을 갖춰 중소·영세 수산식품 기업들의 초기 부담을 크게 낮췄다. 경남도는 1단계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와 2단계 가공단지를 연계하고, 내년부터 3단계 K-굴 특화 수산식품 클러스터까지, 단계별 산업 육성을 추진할 계획이다.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인재 양성과 정주 환경 개선도 병행되고 있다. 지난해 8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된 통영은 연 최대 30억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받아 지역 문화예술인을 활용한 융합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바다돌봄센터·공예돌봄센터 등 권역별 거점 돌봄센터를 구축한다. 섬 주민들을 위한 해상교통 운임 무료화 지원사업, 적자 항로 3곳의 결손액 보전 등 소외 도서 항로 운영 지원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고 있다. 통영 출신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유구한 역사·문화를 품은 통영이 이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해양관광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관광·교통·수산·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통영 시민의 삶이 실질적으로 나아질 수 있도록 경상남도가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통영 출신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유구한 역사·문화를 품은 통영이 이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해양관광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관광·교통·수산·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통영 시민의 삶이 실질적으로 나아질 수 있도록 경상남도가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