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의령군향우회 제66차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4월 3일 오후 5시 열렸다. 장소는 동래구 온천장 허심청 2층 대청홀. 참석한 사람은 500명 안팎. 빈자리가 눈에 띄지 않았다. 지난 2025년 9월 13일 재부의령군향우회 창립 70주년 제65차 정기총회 때보다 더 많은 사람이 참석한 것으로 추산됐다. 이날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이 축사에서 ‘경남에서 고성군이나 남해군 향우회 행사가 잘 되는데 그에 못지않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는 의령군 향우행사인 줄은 미처 몰랐다’며 놀라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날은 재부의령군청년회 제2대 회장 출신인 조규성 재부의령군향우회 수석부회장이 제66대 회장으로 취임하는 것을 비롯하여 재부의령군청년회 출신들이 대거 재부의령군향우회 임원으로 함께 하여 재부의령군향우 사회가 재부의령군청년회라는 자체 조직을 길러내 세대교체를 통하여 자체 확대재생산 구조를 만들어냈다는 상징성을 지녀 눈길을 끌었다. 조규성 재부의령군향우회 제66대 회장은 취임사에서 “이제 재부의령군향우회는 단순한 친목 단체를 넘어, 고향의 정신(나라가 가장 어려웠던 순간 누구보다 먼저 일어났던 의병의 정신, 아무것도 없는 자리에서 스스로 길을 만들며 대한민국산업의 역사를 써 내려간 기업가의 정신)을 계승하고 미래로 확장하는 공동체로 나가야 할 것입니다”라며 “저는 앞으로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향우회를 이끌어가고자 합니다. 첫째, 세대를 잇는 향우회가 되겠습니다. 선배 세대의 경험과 지혜를 존중하고, 젊은 세대의 참여를 확대하여 지속 가능한 공동체를 만들겠습니다. 둘째, 서로를 돕는 따뜻한 향우회를 만들겠습니다. 어려울 때 함께하고, 기쁠 때 나누는 진정한 공동체로 발전시키겠습니다. 셋째, 고향 의령과 함께 성장하는 향우회가 되겠습니다. 고향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의령의 가치와 재부의령군향우회의 정신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겠습니다”라고 했다. 특히 “오늘의 제가 있기까지 말없이 뒤에서 저를 지켜주시고, 힘들 때마다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주셨던 어머님 정태임 여사님께 이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어머님께서 보여주신 그 삶의 무게와 사랑이 있었기에 제가 이 자리에 설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어머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사랑한다는 말씀을 전합니다”라고 했다. 이에 앞서 정귀영 직전 회장은 이임사에서 “인물의 고장이요 충의의 고장인 의령의 향우님들은 호국 충의의 정신으로 각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부산 지역과 고향 발전을 위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주셨기에 재부의령군향우회가 굳건히 전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의령인이라는 이름만으로 자부심을 가지고 활동을 해 왔으며 향우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라며 “지난 2년간 하고자 했던 포부와 열정에 비해 더 큰 성장을 하지 못한 것 같아 작은 아쉬움도 있지만 오늘 새로 취임하는 조규성 회장님이 더 단단하게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앞으로 향우회가 더 많은 세대가 함께할 수 있도록 서로 배려하고 고향 선·후배 간에 더욱 돈독해지는 향우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라고 했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주진우 국회의원(국민의힘, 부산 해운대구갑), 오태완 의령군수, 박정삼 재부경남향우연합회 회장,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허남식 전 부산광역시장, 설동근 전 교육부 차관, 공한수 부산광역시 서구청장, 권쾌상 전국의령군향우연합회 회장, 하종수 재부의령군향우회 고문 등의 축사 격려사 축전 영상 등이 이어졌다. 이날 정귀영 이임 회장, 허봉도 상임부회장, 서현국 사무총장이 의령군수상을 받았다. 또 정귀영 이임회장은 재부경남향우연합회장상을 받았다. 대의면(회장 오규현) 유곡면(회장 최일갑) 봉수면(회장 주문호)이 유공 단체상을 받았다. 재부의령군향우회 회장상은 송윤섭 용덕면 회장, 안상문 청년회 회장, 황용자 사무국장 등 3명이 받았다. 재부의령군향우회 감사패는 허봉도 상임부회장, 남기호 김진만 감사, 서현국 사무총장, 김성창 재무국장, 진현선 홍보국장, 김을식 김진출 김동수 부회장, 강기열 궁류면회장, 김외숙 부회장, 오규현 대의면 회장, 강구현 심정보 심민섭 이동현 이규호 부회장, 주문호 봉수면 회장, 진남일 부회장, 이철호 부림면 회장, 서정훈 자굴산 산악회 회장, 최일갑 유곡면 회장, 노희숙 부회장, 남택근 정곡면 회장, 정경순 정곡면 총무, 박국제 서경선 부회장, 이일권 칠곡면 회장, 김영생 의총회 회장 등 29명이 받았다. 또 용덕면 출신인 조규성 취임회장은 사비 300만원을 용덕면 농악단(단장 홍순학)에 발전기금으로 전달했다. 정귀영 이임회장에게는 행운의 황금열쇠가 전달되고, 임원진에게는 단체복이 제공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식전 행사로 용덕면 농악단이 조규성 신임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는 공연을 펼쳤다. 한편, 이날 재부경남향우연합회에서는 박정삼 회장, 강석진 명예회장, 주종기 양재생 김영주 고문(전 국회의원, 부산CC 이사장), 황소용 수석부회장, 이윤원 골프회 회장, 강낙관 진주향우회 회장, 강인중 통영향우회 회장, 한상진 사천 향우회 회장, 현영희 밀양 향우회 직전 회장, 박종율 밀양향우회 전 회장(부산광역시의원), 안재문 밀양향우회 전 회장, 김성길 거제향우회 회장, 원정희 거제향우회 직전 회장, 박용택 거제향우회 전 회장, 김영주 양산 향우회 회장, 이기용 함안군향우회 회장, 이균태 함안군향우회 직전 회장, 장진곤 창녕군향우회 직전 회장, 서경식 창녕군향우회 전 회장, 원충도 고성군 향우회 회장, 김삼용 하동군향우회 회장, 김성호 하동군향우회 직전 회장, 이인철 산청군향우회 전 회장, 정기채 산청군향우회 전 회장, 윤상돈 함양군향우회 회장, 양영인 함양군향우회 직전 회장, 백용규 거창군향우회 회장, 이재순 거창군향우회 전 회장, 임현진 합천군향우회 회장, 이헌기 합천군향우회 전 회장, 이상보 창원향우회 직전 회장, 전환수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유종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