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 양산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양당 예비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민주당 김일권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나동연 예비후보가 각각 선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별 최종 후보를 가리는 경선이 본격화한 상황에서 이번 결과는 각 당의 후보 경쟁 구도와 남은 경선 전략을 가늠할 참고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양산신문은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 의뢰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양산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의 여론조사를 실시했다.우선 더불어민주당 양산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김일권 예비후보가 21.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조문관 예비후보 15.5%, 최선호 예비후보 14.3%, 박대조 예비후보 13.0% 순으로 나타났다. 없다 24.6%, 잘 모름 10.7%로, 지지후보를 정하지 않은 응답이 35.3%에 달해 여전히 부동층 규모가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1위 김일권 예비후보와 2위 조문관 예비후보 간 격차는 6.4%p로, 오차범위 밖에서 김 예비후보가 앞섰다. 연령별로는 김일권 예비후보가 30대(24.9%)·40대(28.7%)·50대(22.3%)·60대(22.4%)·70세 이상(19.5%)에서 모두 앞섰다. 반면, 18~29세는 최선호(21.1%) 예비후보가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고, 박대조(18.2%)·조문관(13.2%)·김일권(9.3%) 순으로 나왔다. 지역별로는 물금·원동·강서·상북·하북·중앙·삼성지역인 양산갑지역구에서 김일권 23.4%, 조문관 17.5%, 동면·양주·서창·소주·평산·덕계지역인 양산을지역구에서 김일권 20.5%, 조문관 13.5%로 김 예비후보가 모두 우세했다. 성별 역시 남성은 김일권 22.0%, 조문관 17.4%, 여성은 김일권 21.8%, 조문관 13.6%로 김 예비후보가 앞섰다.국민의힘 양산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나동연 예비후보가 32.9%로 가장 높았다. 한옥문 예비후보가 28.6%로 뒤를 이었고, 이용식 예비후보는 9.3%를 기록했다. 없다 22.0%, 잘 모름 7.2%로, 국민의힘 역시 부동층이 29.2%에 달했다.1위 나동연 예비후보와 2위 한옥문 예비후보 간 격차는 4.3%p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다. 연령별로는 나동연 예비후보가 18~29세(38.3%)·30대(32.1%)·40대(31.5%)·70세 이상(40.6%)에서 앞섰고, 한옥문 예비후보는 50대(33.6%)·60대(33.2%)에서 우위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양산갑지역구에서 나동연 34.1%, 한옥문 26.2%로 나 예비후보가 앞섰지만, 양산을지역구에서는 나동연 31.7%, 한옥문 30.9%로 사실상 접전 양상을 보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나동연 31.8%, 한옥문 32.7%로 한 예비후보가 근소하게 앞섰고, 여성에서는 나동연 34.0%, 한옥문 24.4%로 나 예비후보가 우세했다.민주당은 1위와 2위 간 격차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지며 김일권 예비후보가 선두를 형성한 반면, 국민의힘은 나동연·한옥문 예비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이어가는 구도다. 다만 양당 모두 없다·잘 모름 응답이 30% 안팎에 이르고 있어, 최종 후보 확정 전까지 판세는 여전히 유동적인 것으로 풀이된다.한편, 이 조사는 양산신문이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 의뢰해 2026년 4월 8일~4월 10일 경상남도 양산시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무선 가상번호(73%)와 유선 RDD(27%)를 이용한 ARS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3.8%(2만6,616명 중 1,001명)이며 2026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성별, 연령대별, 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6.3지방선거 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