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청 전경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2026 민선 8기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양산시가 3년 연속 중간등급을 받으며 부진한 성적을 이어갔다. 중간등급은 세부 점수가 공개되지 않아 정확한 순위는 확인되지 않지만, 상위등급(SA·A)에 포함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이번 평가는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2025년 말 기준 공약이행 자료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공약이행 완료, 2025년 목표 달성,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 일치도 등 5개 분야를 절대평가 방식으로 점수화해 SA부터 F까지 6개 등급으로 분류했다. 공약 이행은 완료, 이행 후 계속추진, 정상추진, 일부추진, 보류, 폐기 등으로 세분화해 분석했다.전국적으로는 민선 8기 4년차 기준 공약이행 완료·이행률이 70.42%로 나타나 민선 7기보다 소폭 하락했고, 재정 확보율도 52.22%에 그치며 공약 이행의 재정적 기반이 다소 약화된 것으로 분석됐다.경남의 경우 18개 시·군 가운데 보궐선거 지역과 단체장이 공석인 창원시와 거제시를 제외한 16곳에 종합평가를 진행한 결과, SA등급은 통영시·김해시·의령군·고성군 등 4곳이다. 다음 등급은 A등급을 받은 지자체는 밀양시·창녕군·하동군·함양군으로, D·F와 같은 하위 등급은 없이 나머지 지자체는 모두 중간등급에 포함됐다.양산시 역시 중간등급으로 분류돼 종합점수가 공개되지 않지만, 양산시 홈페이지 공약실천을 살펴보면 총 공약 88건 가운데 완료 25%, 이행 후 계속추진 15.9%, 정상추진 55.7%, 일부 추진 3.4%로 나타났다. 이에 공약이행 완료·이행률이 40.9%로 경남 평균 56.74% 보다 다소 저조한 편이다.공약 세부 이행 상황을 보면 폐기되거나 일부 추진에 그친 사업도 적지 않았다. 매니페스토본부는 양산시 공약 가운데 ▲물금 ICD 부지 도시첨단산업단지 추진 ▲웅상 문화예술회관 건립 ▲노인·장애인복지관 시설 및 주차장 건립 ▲여성회관 건립 ▲동면 파출소 확대 ▲상삼·소석지구 개발 등 6개 공약은 폐기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양주초 이전 ▲소토초 이전 ▲북부동 5개 저층아파트 재건축 지원 등 3개 공약은 일부 추진에 그쳐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다.이와 함께 이행 중이지만 재정 확보 내역이 없는 공약도 확인됐다. ▲국도35호선 우회도로(동면~상북)조기 건설 ▲웅상~상북 간 터널사업 ▲시립화장장 건립 ▲동면~물금IC 연결 교량 건설 ▲다방~하신기 우회도로 개설 ▲운전업 종사자를 위한 교통회관 건립 등 6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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