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김재웅 함양군수 예비후보가 최근 한 지역언론에서 보도한 타 후보의 의혹과 관련해 경찰 수사를 촉구하며 성명을 발표했다. 그러나 성명서를 낭독한 뒤 기자들의 질문은 받지 않겠다고 하면서 현장에서 문제가 제기됐다. 김 예비후보는 4월 15일 함양읍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경쟁자인 더불어민주당 서필상 군수 예비후보와 관련한 의혹에 대해 성명을 발표했다. 그는 “최근 한 지역신문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군수 후보 사퇴와 관련해 후보자 간 금품 제공 의혹이 제기됐다”며 “어제(4월 14일) 해당 의혹과 관련해 일부 당사자의 해명이 있었으나 또 다른 당사자의 입장은 아직 충분히 설명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언론 보도와 관계된 당사자들은 군민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사실관계 규명에 임하고, 수사기관의 사법 절차를 통해 객관적으로 확인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서필상 민주당 후보가 진병영 군수(당시 무소속 후보)에게 5000만 원을 받고 출마를 포기했다는 풍문에 대해 다룬 바 있다. 이에 대해 서필상 군수 예비후보와 조용수 군의원 예비후보가 반발하며 4월 14일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한편 이날 김재웅 예비후보는 5분여간 성명서를 낭독한 뒤 “기자들의 질문은 받지 않겠다”고 하면서 일부 기자들이 반발했다. 김 예비후보는 당사자가 아닌 상황에서 기자회견의 형식을 빌어 자리를 마련해 놓고 정작 기자들의 질문을 회피한 것이다. 김 예비후보의 이 같은 태도를 두고 정치적 의도에 대해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어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