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영기(64) 현 통영시장이 17일 오전 통영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로써 현직 천영기 통영시장과 강석주(61) 전 통영시장의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천영기 통영시장의 ‘수성’이냐, 강석주 전 통영시장의 ‘탈환’이냐를 두고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천영기(64) 현 통영시장이 17일 오전 통영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로써 현직 천영기 통영시장과 강석주(61) 전 통영시장의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천영기 통영시장의 ‘수성’이냐, 강석주 전 통영시장의 ‘탈환’이냐를 두고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특히 지역 내에서는 인구 불균형에 따른 선거구 조정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통영지역 기초의원 ‘가(용남·도산·광도)’-‘나(미수·봉평·산양·욕지·한산·사량)’ 선거구 조정이 이뤄질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나선거구의 사량면이 가선거구로 행정구역이 재편되면서 기존 가선거구 의원 정수가 3인에서 4인으로, 나선거구는 4인에서 3인으로 의원 정수가 조정될 전망이다.여기에 더해 ‘라선거구(정량·북신·무전)’ 의원 정수도 조정된다. 현재 라선거구는 2인의 지역구 의원을 선출했으나 이번 선거에서 3인으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각 정당별 셈법도 복잡해졌다.천영기 통영시장 ‘현직 프리미엄’vs 강석주 전 통영시장 ‘경험 중시’국민의힘 천영기 예비후보는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과학대학원 건축공학과를 졸업, 제10대 경상남도의회 의원을 지냈다.천 예비후보는 ‘통영 경제 중단 없는 100년의 질주를 향해’를 강조하며 “통영시는 행정 운영 전반을 점검하며, 지역 경제의 자립 기반 강화를 위한 주요 사업들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예산 확보와 규제 검토 등 필요한 행정 절차를 거쳐 장기간 정체돼 있던 일부 지역 숙원 사업들은 현재 실행을 위한 준비 단계에 들어가 있다”고 말했다.이어 “KTX 통영역세권 개발, 한산대첩교 건설, 스마트 수산을 중심으로 한 산업 구조 전환 등 도시의 중·장기적 발전과 관련된 현안 사업들은 대규모 재정 투입과 장기적인 공정 관리가 요구되는 사안이다. 현재는 기본 구상과 설계가 마련된 이후 단계별 절차에 따라 추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천 예비후보는 “이처럼 통영의 미래를 좌우할 과제들이 본격화된 시점에서는 정책의 방향성뿐 아니라 이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책임 있게 이어가는 행정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사업의 규모가 크고 호흡이 길수록, 흔들림 없는 추진력이 뒷받침돼야 시민이 체감하는 결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통영의 중·장기 발전 과제들이 계획에 그치지 않고 시민의 일상 속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행정 전반의 흐름과 책임 구조를 차분히 점검하며 필요한 역할을 고민해 나가고자 한다. 이러한 문제의식과 책임 인식을 바탕으로 통영의 미래를 위한 여정에 함께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 후 세몰이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강석주 통영시장 예비후보 고려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과를 졸업, 제9대 통영시장(민선 7기), 제7·8·9대 경남도의원을 지냈다.강석주 예비후보는 ‘준비된 경험은 통영의 자산’이라는 점을 강조, “섬의 가치를 깨우고 미래 산업의 기초를 닦는 ‘책임 시장’이 되겠다”고 확신했다.강 예비후보는 “제가 다시 통영시장에 도전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민선 7기 시장 시절 시민들과 맺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발로 뛰며 예산 1조원 시대를 열었다. 매니페스토 운동본부에서 평가한 공약 이행은 최우수 등급을 받았고, 행정은 투명했다. 이제 그 경험에 ‘미래 통영의 비전’을 더해 통영을 대한민국 최고의 해양 거점 도시로 완성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특히 “통영은 570여 개 보석 같은 섬을 가진 도시이지만 그동안 접근성의 한계로 인해 섬 관광은 일부에 국한됐다. 저는 사량도가 고향인 섬 출신으로써 섬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해상 교통체계’를 구축하겠다. 또한 조선업의 불황을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만드는 길은 산업의 다변화에 있다. 노후 선박을 친환경 추진 체계로 개조하는 신산업을 선점, 안정산단을 대한민국 친환경 선박 산업의 R&D 및 실증 거점으로 탈바꿈 시키겠다”고 약속했다.강 예비후보는 “기후 위기와 고수온 피해는 이제 어민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현실이다. 사후 지원에 머물렀던 행정을 ‘선제적 대응’으로 바꾸겠다. ICT 기술이 집약된 스마트 양식 기술을 보급하고, 실시간 수온 감지 및 데이터 분석을 통한 예보 시스템을 정부 주도로 구축하겠다. 나아가 고수온 내성 품종 개발과 가공 산업 육성을 통해 어민들이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미래형 수산 생태계’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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