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선거관리위원회가 6.3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자 입후보 설명회를 개최했다. 6·3지방선거 선거구획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양산지역 경남도의원 의석이 1석 늘어 총 7석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기존 동면·양주동 지역인 제4선거구는 동면(사송·내송·개곡·법기·여락·금산·가산리)과 동면 석산·양주동으로 분구된다.국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18일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개정안에는 경남도의회 의원 총수를 기존 64명에서 68명으로 증원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지역구 의원은 양산 1명을 포함해 모두 59명으로 늘었고, 비례대표는 지역구의 10%에서 14%로 비율을 상향하면서 기존 6명에서 3명 늘어난 9명으로 조정됐다.동면·양주동 인구 증가에 따른 선거구 분구 가능성은 일찌감치 예견돼 왔다. 동면 사송신도시 개발로 인구가 급증하면서 지방의원 선거구 간 인구 상한을 초과했기 때문이다. 2025년 초 기준 동면·양주동 인구는 8만4천여명이었고, 2026년 4월 현재는 8만7천여명으로 9만명에 근접하고 있다.현재 경남도 인구는 약 319만8천명으로, 도의원 정수 57명 기준 선거구당 평균 인구는 약 5만6천명 수준이다. 여기에 헌법재판소가 정한 인구편차 3:1을 적용하면 상한은 약 8만4천명, 하한은 약 2만8천명이다. 이에 따라 동면·양주동은 이미 상한을 넘어 분구가 불가피한 상황이었다.문제는 선거구를 어떻게 나누느냐였다. 2026년 4월 기준 동면 인구는 5만717명, 양주동은 2만9천467명이다. 단순히 두 지역으로 분리하기에는 인구 편차가 크다. 동면은 사송신도시 영향으로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양주동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사송신도시는 약 3만7천명을 수용하는 계획도시로, 현재 2만3천500여명 수준이지만 향후 추가 유입이 예상된다.이에 따라 국도35호선을 기준으로 동면을 분할한 것으로 보인다. 국도35호선 한쪽에 위치한 동면 금산·가산리와 사송·내송리, 개곡·법기·여락리 등을 묶어 제4선거구로 구성했고, 석산신도시와 양주동은 제7선거구로 재편됐다.도의원 선거구가 확정되면서 이를 기준으로 하는 양산시의원 선거구도 변화가 예상된다. 2022년 지방선거 당시에도 물금·원동 도의원 선거구가 분구되면서 시의원 선거구 역시 이에 맞춰 조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현재 3인 선거구인 동면·양주동 시의원 선거구도 2인 선거구 2개로 나뉠 가능성이 크다.이제 공은 경남도 선거구획정위원회와 경남도의회로 넘어갔다. 이번 개정으로 경남도 기초의원 정수는 2석 늘어난 272명이 된다.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조정안을 심사해 '경상남도 시·군의회의원 선거구와 선거구별 의원정수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도의회에 제출하고, 도의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하게 된다. 공직선거법은 이 절차를 법 시행일로부터 9일 이내에 마무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이에 따라 선거구가 변경된 지역의 예비후보들은 조정된 선거구에 맞춰 다시 등록해야 하며, 각 정당도 일부 선거구에 대해 공천 절차를 재정비해야 한다. 늦어도 이달 내 관련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 속에 각 당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