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양산성모병원이 지역 커뮤니티에 '진료중'임을 전하며 상황을 알렸다.양산성모병원이 응급전문의 고용을 마치고 '지역응급의료기관' 신청 절차를 앞두고 있다. 웅상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24시간 응급실 체계 구축이 가시화되고 있다.지난 22일 양산성모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병원은 최근 응급의학과 전문의와의 고용계약을 마쳤다. 빠른 시일내에 기관 지정 신청 등 관련 행정 절차를 거쳐, 이르면 오는 5월 중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서 기능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웅상보건소 관계자는 "현재까지 양산성모병원으로부터 지역응급의료기관 지정 신청이 공식 접수되지는 않았지만, 응급의학과 전문의 2명을 고용했다는 사실은 파악한 상태"라며 "병원 측이 신청할 경우 관련 검토 과정을 거쳐 약 2개월 내 절차는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현재 양산성모병원은 응급의학과 전문의 없이 응급실을 운영하는 '지역응급의료시설' 단계에 머물러 있다. 이 단계는 내과 등 일반의 당직제를 기반으로 운영이 가능하지만, 응급의학과 전문의 상시 진료 체계가 갖춰지지 않아 중증 응급환자 대응에는 한계가 있다.'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의사 2명·간호사 5명·10병상 이상 등 인력·시설 기준과 함께 심장충격기, 인공호흡기, 환자감시장치 등 장비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양산성모병원의 경우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제외한 대부분의 요건을 이미 갖춘 상태로, 인력 수급이 핵심 과제로 꼽혀왔다.양산성모병원은 지난해 폐업한 웅상중앙병원을 인수한 뒤 전면 리모델링을 거쳐 약 2년만인 지난달 30일 개원했다. 현재 내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소아청소년과 등 13개 진료과와 225병상 규모를 갖춘 종합병원으로 운영 중이다.2년간 이어진 의료 공백을 해소한 양산성모병원은 현재 지역 주민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소아청소년과 야간진료를 시행하며 지역 내 의료 공백 해소에도 나서면서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지역 커뮤니티 '웅상이야기'에서는 "이제 멀리 가지 않아도 된다", "소아과 진료가 정착됐으면 한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일부 아쉬움을 제기하는 글에 대해서 "기다림은 감수할 필요가 있다", "응급실조차 없던 시기를 잊어서는 안 된다"는 등의 의견이 대체로 나오며 긍정적인 인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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