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거대 양당의 군수 후보자들이 결정되면서 선거 구도 윤곽이 드러났다.국민의힘 경선이 완료되면서 이번 군수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백수명, 국민의힘 하학열, 무소속 양정건, 이옥철 예비후보가 선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민주당 백수명 예비후보는 일찌감치 민주당 경남도당으로부터 단수 공천을 받고 활발한 선거운동을 이어가고 있다.지난 11일에 선거사무소를 개소한 백 예비후보는 전 군민 월 15만 원 농어촌기본소득 지급과 항공 방산 기업 유치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백 예비후보는 지난 23일 국회를 방문해 우원식 국회의장과 한정애 정책위원장을 차례로 만나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추가 선정을 요청하는 건의문을 전달하는 등 정책 반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백수명 예비후보는 “지방소멸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고성을 시작으로 농어촌이 다시 활력을 찾는 전환점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오직 군민만 바라보며 말이 아닌 결과로, 약속이 아닌 변화로 반드시 보답하겠다”라며 “고성의 내일을 바꾸는 길, 끝까지 군민과 함께 걷겠다”라고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관심을 모았던 국민의힘 경선에서는 예비경선에서 49%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한 하학열 예비후보가 현 군수인 이상근 예비후보와 진행된 본경선에서도 63%의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됐다.지난달 28일 선거사무소를 개소한 하 예비후보는 대학 등록금 4년 전액 지원, 조선·방산 MRO(유지·보수) 센터 유치 등의 공약이 포함된 성장·복지·혁신의 ‘코어고성 비전 333’과 14개 읍면 동반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하학열 예비후보는 경선 통과 후 “고성의 영광이 곧 자신의 사명”이라며 “군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새로운 고성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또 “마지막까지 흔들림 없이 나아가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라며 “군민과 함께 고성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겠다”라고 본선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무소속에서는 양정건 전 주상하이한국총영사관 영사도 군수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 후 지역 곳곳을 누비며 얼굴을 알리고 있다.양 예비후보는 군수 임기 동안 무보수 봉사, 고성희망기금 조성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그는 “지방자치는 군민 삶을 돌보는 봉사에서 출발해야 한다”라며 “갈등과 사익 중심 정치에서 벗어나 고성만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이어 “군수의 실천을 시작으로 선출직 공직자와 출향인, 지역 기업, 군민이 함께 참여하는 기부 구조를 만들겠다”라며 “투명하게 운영되는 선순환 기부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라고 밝혔다.양정건 예비후보는 “무보수 선언은 시작일 뿐”이라며 “고성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책임 있게 실천하겠다”라고 공약했다.앞서 민주당 군수 출마를 선언했던 이옥철 전 도의원은 백수명 전 도의원이 민주당 입당 후 후보로 단수 공천을 받자,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지난 20일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 예비후보는 탈당 배경에 대해서는 “원칙보다 정치적 이익이 앞서고 책임보다 계산이 우선되는 상황에서 함께할 수 없었다”라고 설명했다.이 같은 입장이 알려진 이후 당원과 군민들 사이에서 출마를 권유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고 전했다.이 예비후보는 “군민들이 직접 연락을 주고 뜻을 함께하겠다고 했다”라면서 “그 기대에 책임 있게 답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라고 밝혔다.이옥철 예비후보는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치, 군민이 신뢰하는 정치를 포기할 수 없었다. 소신과 원칙을 지키며 나아가겠다”라며 “‘진짜 고성’을 만드는 데 군민이 함께해 달라”라고 지지를 호소했다.본선거까지 한 달여 앞둔 가운데 4명의 예비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4명 모두 후보 등록에 이어 완주 여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이와 함께 지난 18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광역의원 정수·구역표 등 지방선거 선거구 획정안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의결했다.선거법 개정에 따르면 고성군은 기존 도의원 2석은 유지됐으며, 선거구만 조정됐다.제1선거구는 기존 고성읍·대가면에서 고성읍으로 변경됐고 제2선거구에 대가면이 포함돼 기존 12개 면에서 13개 면으로 늘어났다.현재 도의원 제1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박예진 전 고성군교육발전위원회 이사와 국민의힘 임왕건 전 고성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가 예비후보로 등록해 양자 대결 구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제2선거구에는 국민의힘 허옥희 군의원만 예비후보로 등록한 가운데 민주당과 무소속에서 향후 출마가 예상돼 무투표 당선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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