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이 양산희망학교 과밀 해소를 위한 핵심 대안으로 추진 중인 (가칭)양산제2특수학교의 부지 변경이 거론되면서 확정이 된다면 개교 시기가 기존 계획보다 무려 1년 6개월 앞당겨질 전망이다. 이 같은 부지 변경과 조기 개교 계획은 양산 특수교육 공동체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희소식으로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다.지난 2일 양산희망학교에서 열린 도교육청 관계자와 양산희망학교 학부모 간담회에서는 설립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변경 부지 현장을 직접 둘러본 뒤 의견을 나눴다. 이날 학부모 80% 이상이 부지 변경과 앞당겨진 개교 시기에 대해 찬성 의견을 제시했고, 개교가 빨라진 점에 대해 대다수 학부모가 환영하는 분위기를 형성했다.경남도교육청이 제작한 (가칭)양산제2특수학교 부지 선정을 위한 의견수렴 안내자료 영상에 따르면 현재 양산희망학교는 2011년 개교 이후 35학급과 206명의 학생수가 증가해 교육 공간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이로 인해 한정된 교육 환경 속에서 학생들은 최적의 교육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이에 교육청은 특수교육 기회를 공평하게 제공하고 교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두 번째 특수학교 설립을 결정하게 됐다.첫 설립 예정 부지인 동면 사송리 713-30 사유지는 교통 여건과 복잡한 행정 절차, 그리고 인근 주민 민원 등의 문제로 개교가 지연될 가능성이 컸다. 실제로 이 부지는 학교 건립에 필요한 행정 승인 과정에서 난항을 겪을 우려가 컸으며 주민 민원의 강도 역시 높아 원활한 진행에 장애 요소로 작용했다.이에 경남도교육청은 주변 환경과 행정 여건이 더 우수한 동면 사송리 295번지 LH 소유 토지로 부지를 변경했다. 변경된 부지는 1만4990㎡의 넓은 면적에 기반시설이 이미 조성 완료된 상태이며, 남향 배치로 쾌적한 학습 환경이 갖춰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부지는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 자족시설로 분류되어 행정 절차가 대폭 간소화되며, 학교 개교에 필요한 모든 인허가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다. 특히 학교 부지 인근 송전탑 2기에 대해선 한국전력 직원이 직접 측정에 참여해 전자파 안전성 우려가 없음을 공식 확인이 완료된 상태다. 이로 인해 당초 예상한 2032년 3월 개교 시점은 1년 6개월 이상 앞당겨진 2030년 9월로 변경된다. 예산은 기존 529억 원에서 662억 원으로 늘어났지만, 조기 개교는 급격한 양산희망학교 과밀 해소는 물론, 개별 학생 맞춤형 특수교육 제공 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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