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함양진병영 함양군수가 6월 3일 지방선거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국민의힘 함양군수 후보로 단수공천을 받은 진 군수는 천령문화제 이후 예비후보 등록에 나서며 본격적인 선거체제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진 군수는 4월 29일 열린 출마기자회견에서 “현직에 있으면서 선거 준비에 제약이 있지만 끝까지 군정 소임을 다하는 것이 군민과의 약속”이라며 “천령문화제를 마무리한 뒤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5월 7일경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통해 선거체제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견은 민선 8기 성과와 민선 9기 비전을 함께 제시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진 군수는 “지난 4년은 씨앗을 심는 시간이었다면 이제는 수확을 이야기할 때”라며 재선 도전의 의미를 강조했다. 민선 9기 핵심 공약으로는 △연간 방문객 1000만명 관광도시 조성 △2030 산삼엑스포 유치 △청년 일자리 2000개 창출 △함양읍 축산 악취 해소 △스포츠 메카 육성 △산악관광 통합브랜드 구축 △데이터센터 1단계 조기 완공 등을 제시했다. 특히 ‘오르GO 함양’과 지리산 풍경길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 확대, 산양삼 산업의 생산·가공·유통·수출까지 이어지는 생태계 구축, 청년 정착 지원을 포함한 일자리 확대 등을 통해 지역 구조를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진 군수는 지난 4년 군정에 대해 “공약의 98%를 현실화했다”고 평가했다. 예산 7000억 시대 개막과 함께 작은영화관, 통합돌봄센터, 생활민원 기동처리반, 무료 순환버스 등 생활 밀착 정책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또 “앞으로 4년은 속도보다 완성도를 높이는 시기”라며 “군민의 삶에 실제로 닿는 정책을 중심으로 군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주간함양“네거티브 아닌 정책선거로 선택 받겠다”이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선거 구도와 주요 쟁점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입장이 나왔다. 무소속 후보 간 단일화 논의와 관련해 진 군수는 “단일화 자체를 반대하지는 않는다”면서도 “그 단일화가 과연 군민을 위한 것인지, 후보자를 위한 것인지 묻고 싶다”며 “단일화로 당선된 군수가 과연 독립적으로 군정을 운영할 수 있는지도 고민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 2022년 지방선거 당시 후보 사퇴 금전거래 의혹 보도 논란과 관련해서는 “선거를 네 번 치르는 동안 단 한 번도 단일화나 통합, 연대를 논의한 적이 없다”며 “그런 사실 자체가 없고, 해당 사안은 선거 이후에도 법적 대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직이기 때문에 공격을 받는 부분은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네거티브로 대응하지 않고 정책 중심으로 지난 4년 성과와 앞으로 4년 계획을 설명해 군민들의 선택을 받겠다”고 말했다. 데이터센터 사업과 관련한 우려에 대해서는 “대규모 사업은 PFV나 SPC 형태로 추진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일반산업단지 용도 변경, 전력 공급, 환경영향평가 등 주요 절차를 거쳐 인허가는 마무리된 상태이고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청렴도 문제에 대해서는 “취임 이후 등급 변동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내부·외부 청렴도와 감점 요인을 분석하고 있으며 민선 9기에는 반드시 청렴도 1등급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진 군수는 “군수를 위한 선거가 아니라 군민을 위한 선거가 되어야 한다”며 “군민과 함께 함양의 다음 단계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