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김한곤 함양군수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열고 ‘금품수수 의혹 보도’와 관련한 진실 규명을 촉구하고 무소속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다. 4월 29일 함양읍 용평리 한들거점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한곤 예비후보는 3주 전 에서 보도한 군수 출마예정자 간의 ‘금전거래 의혹’을 언급했다. 해당 보도는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당시 무소속 진병영 군수 후보가 서필상 씨에게 5000만 원을 주고 서 후보가 출마하지 않도록 했다는 의혹을 담았다. 김한곤 예비후보는 두 사람에게 “보도 내용이 사실이냐, 금전거래가 있었느냐”고 물으며 “만약 사실이 아니라면 아니라고 해명하면 된다. 두 당사자 중 한 사람(서필상)은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반면 상대편 한 사람(진병영)은 왜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느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침묵은 곧 인정”이라며 “침묵에 대한 판단은 함양군민의 몫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혹 제기와 관련해 서필상 더불어민주당 함양군수 예비후보는 두 차례에 걸쳐 기자회견을 열고 “근거 없는 허위 주장”이라며 법적 대응에 나선 상태다. 또한 국민의힘 함양군수 후보로 단수공천을 받은 진병영 군수의 경우 의 첫 보도에서 “그런 사실이 없다”고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한편 김한곤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 무소속 후보들의 대통합 단일화를 제안했다.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서 컷오프를 당한 뒤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김 예비후보는 “불공정한 공천, 구태정치, 금권의혹이 난무하는 이 카르텔을 산산조각 내기 위해 국민의힘으로 떠나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면서 “김한곤 개인의 정치를 위해서가 아니라, 함양의 자존심을 바로 세우고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함양의 미래를 위한 결단”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 누구라도 좋다. 내가 아니어도 좋다”며 “오직 함양의 발전을 위해 우리 하나가 되자”고 말했다. 현재 함양군수 출마를 선언한 무소속 예비후보는 △김재웅 △김한곤 △이철우 △한성기 등 4명이다. 이날 김한곤 예비후보의 기자회견 자리에는 김재웅 예비후보가 참석, 두 사람의 후보 통합을 시사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4월 26일 열린 김재웅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김한곤 예비후보가 주요 내빈으로 참석해 시루떡 커팅을 함께 하는 등 김재웅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질의응답]Q. 금품수수 의혹 보도 논란과 관련해 경찰에서 이미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서필상 예비후보가 을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해 ‘주의’ 조치가 내려졌고 반론보도 결정을 통보된 것으로 알고 있다. 이미 법적인 조치들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김한곤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열고 또다시 이 문제를 공론장으로 가져오는 게 정치적 의도가 있다는 의견도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A. 정치적 의도가 있다기보다 더 이상 이러한 일이 있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이런 현실을 깨고자 한다. 그게 바로 내 역할이다. Q. 김재웅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김한곤 예비후보가 참석해 시루떡 커팅식까지 참여했다. 예비후보로 계속 선거운동을 하면서 동시에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 행보를 하는 게 김재웅 후보의 선거운동을 해주는 것처럼 비춰질 수 있다. 김재웅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것인가? 오늘 기자회견에 김재웅 예비후보도 참석했다. 김재웅 예비후보로 무소속 단일화를 요구하는 것인가? A. 개소식에 간 것은 단일화를 사전에 염두하고 각본에 의해서 간 것이 아니라,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입장에서 누구든지 가서 격려해주고 축하해주기 위한 것이었다. 무소속 후보가 이렇게 난립해서는 안 된다. 다른 의도는 없고 함양을 제대로 이끌어갈 사람이 앞장서야 한다는 취지다. 김재웅 예비후보도 구태정치, 무능한 정치, 잘못된 관행을 타파하고자 하는 데에 공감대를 같이 할 것으로 믿고 있다. Q. 군수 선거에 출마해서 완주할 의지가 있는가? A. 그렇다. 끝까지 갈 것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