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6·3지방선거를 한 달 앞둔 지난달 30일 경남도의원과 양산시의원 후보 공천을 모두 마무리했다. 동면·양주 선거구 분구 영향으로 공천 일정이 다소 늦어졌던 만큼, 공천이 확정된 예비후보들의 선거 행보도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경남도의원 공천은 양산지역 7개 선거구 모두 단수공천으로 결정됐다. 물금·범어 선거구와 분구로 신설된 동면 사송권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대부분 일찌감치 후보가 정리된 상황이었다. 2022년 지방선거에서 경남도의회 전 의석을 국민의힘이 차지했던 만큼, 이번 선거에서도 의석을 얼마나 지켜낼 수 있을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로 떠오른다. 특히 제12대 도의원을 지낸 이영수·최영호·박인·허용복·권혁준 예비후보의 재입성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선거구별로는 제1선거구(물금·범어)에 문백청 예비후보가 단수공천을 받으며 도전에 나섰고, 제2선거구(물금·원동)는 이영수 예비후보가, 제3선거구(상북·하북·중앙·삼성·강서)는 최영호 예비후보가 각각 후보로 확정됐다. 분구로 신설된 제4선거구(동면 사송권)는 신경진 예비후보가 공천을 받았으며, 제5선거구(서창·소주)와 제6선거구(덕계·평산)는 각각 박인·허용복 예비후보가 재도전에 나선다. 제7선거구(동면 석산·양주) 역시 권혁준 예비후보가 공천을 받아 재선에 도전한다.양산시의원 공천은 막판까지 이어진 경쟁 끝에 확정됐다. 2인 선거구가 다수인 구조 속에서 '2-가' 공천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됐고, 국민의힘은 경선 대신 서류와 면접을 통한 종합평가 방식으로 후보를 결정했다. 특히 민주당 강세 흐름 속에서 전략적 공천 배치가 이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선거구별로 보면 가선거구(물금·범어)는 정성훈 예비후보(2-가)와 김효진 예비후보(2-나)가 공천을 받았다. 나선거구(물금·원동)는 송은영 예비후보(2-가)와 곽종포 예비후보(2-나)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으며, 다선거구(상북·하북·강서)는 김교민 예비후보(2-가)와 이종희 예비후보(2-나)로 정리됐다. 라선거구(중앙·삼성)는 공유신 예비후보가 단수공천(2-가)을 받았다.분구로 신설된 마선거구(동면 사송권)는 정숙남 예비후보(2-가)와 안경숙 예비후보(2-나)가 공천을 받았고, 바선거구(서창·소주)는 성용근 예비후보(2-가)와 이장호 예비후보(2-나)가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사선거구(덕계·평산)는 김판조(2-가)·박일배(2-나)·이진희(2-다) 예비후보가 공천을 받았으며, 아선거구(동면 석산·양주)는 최복춘 예비후보(2-가)와 김진희 예비후보(2-나)가 각각 확정됐다.공천이 마무리되면서 국민의힘은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했다. 다만 공천 일정이 늦어진 만큼 조직 정비와 유권자 접촉에서 시간적 제약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향후 판세를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