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학의 거목 박경리 선생의 제18주기 추모제가 5일 통영문인협회(회장 김순효) 주관으로 통영시 산양읍 묘소 일원에서 거행됐다.올해는 박경리 선생이 이 세상을 떠난 지 18년이 된 해이자 선생이 태어난 지 100년이 되는 해다.한국 문학의 거목 박경리 선생의 제18주기 추모제가 5일 통영문인협회(회장 김순효) 주관으로 통영시 산양읍 묘소 일원에서 거행됐다.추모제에는 선생의 외손자이자 토지문화재단 김세희 이사장 가족을 비롯 윤인국 통영시 부시장, 배도수 통영시의회 의장, 조은주 통영교육장, 진의장 전 통영시장, 문학계 인사 등 귀빈이 참석해 선생을 기렸다.박경리 선생은 1926년 10월 28일 통영시 문화동에서 본명 박금이로 태어났다. 1969년 시작된 대하소설 ‘토지’는 26년의 집필 끝에 1994년 5부 16권으로 완간됐다. 평생을 바쳐 쌓아 올린 문학의 산맥이었다. 2008년 5월 5일 영면, 통영문인협회는 해마다 이 자리에 모여 선생을 기리고 있다.이날 이국민 시인은 박경리 선생을 기리는 추모시 ‘바위섬 등대처럼’을 낭송, 의미를 더했다. 이 시인은 시를 통해 통영의 어머니였던 박경리 선생의 삶을 바위섬의 등대에 비유하며 거친 시대의 파도 속에서도 문학으로 고통을 견디고 희망의 씨앗을 뿌린 선생의 정신을 되새겼다.이날 이국민 시인은 박경리 선생을 기리는 추모시 ‘바위섬 등대처럼’을 낭송, 의미를 더했다. 이 시인은 시를 통해 통영의 어머니였던 박경리 선생의 삶을 바위섬의 등대에 비유하며 거친 시대의 파도 속에서도 문학으로 고통을 견디고 희망의 씨앗을 뿌린 선생의 정신을 되새겼다.통영문인협회 김순효 회장은 “통영문인협회는 선생이 남긴 문학적 자산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데 정성을 다하겠다”고 추모했다.통영문인협회 김순효 회장은 “박경리 선생은 인간의 존엄성과 생명의 가치를 문장으로 증명해낸 분이다. 대하소설 ‘토지’를 통해 우리 민족의 삶과 의지를 기록했고, 그 세계는 오늘날 우리에게 삶을 버텨낼 커다란 위로와 힘이 되고 있다. 유년 시절의 기억과 바다의 생명력은 선생 문학의 시원이 됐고, 평생 가슴에 품었던 그리움의 대상이었다. 통영문인협회는 선생이 남긴 문학적 자산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데 정성을 다하겠다”고 추모했다.윤인국 통영시 부시장은 “통영시는 앞으로도 선생님의 문학정신을 바탕으로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도시로 그 가치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윤인국 통영시 부시장은 “박경리 선생님의 문학은 오랜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감동을 품고 있다. 대하소설 ‘토지’를 통해 우리 민족의 역사와 삶을 깊이 있게 그려내며 한국 문학의 지평을 넓히셨다. 올해는 선생님의 탄생 10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 지난 4월 박경리기념관이 새롭게 단장해 문을 열었다. 통영시는 앞으로도 선생님의 문학정신을 바탕으로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도시로 그 가치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배도수 통영시의회 의장은 “통영시의회도 선생의 뜻을 가슴에 새겨 통영의 문화예술이 더욱 아름답게 꽃피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배도수 통영시의회 의장은 “올해는 박경리 선생 탄생 10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 한 세기를 넘어 이어지는 선생의 삶과 문학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여전히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통영 곳곳에는 선생의 발자취와 정신이 담겨 있다. 통영시의회도 선생의 뜻을 가슴에 새겨 통영의 문화예술이 더욱 아름답게 꽃피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유족 대표로 인사한 김세희 토지문화재단 이사장은 “박경리 선생을 떠올리고 함께 추모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유족 대표로 인사한 김세희 토지문화재단 이사장은 “매년 5월 상실의 마음을 안고 통영을 찾지만, 할머니 묘소의 풍경과 자연의 아름다움 앞에서 상처가 조금씩 아물어 간다. 통영을 방문할 때마다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할머니를 가진 손자로서, 개인적인 슬픔보다 더 크고 벅찬 감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기억하고 추모할 수 있는 행복한 사람임을 깨닫는다. 박경리 선생을 떠올리고 함께 추모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2026 박경리 문학축전’과 연계해 열린 이날 백일장 대회는 전국 청소년과 일반인이 참여한 가운데 선생의 묘소 일대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아울러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는 ‘리본 편지 쓰기 및 전시’는 추모객들이 선생에게 전하는 마지막 인사를 담아내는 특별한 장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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