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광 양산시 태권도협회 전무.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는 기획 인터뷰를 마련했다. 세대·문화·경제·복지·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유권자를 만나 시민의 시각에서 본 양산의 지역현안과 바라는 변화를 들어봤다. 양산시 태권도협회 김재광 전무는 최근 지역 내 일선 도장과 생활체육 현장을 직접 순회하며 학부모와 수련생, 지도자들을 만나 체육 정책에 대한 다양한 현장의 의견을 수렴했다. 김 전무는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확인된 민심을 바탕으로 "요즘 시민들은 단순히 운동을 배우는 차원을 넘어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인식이 급격히 바뀌고 있다"며 "생활체육은 이제 선택이 아닌 시민의 건강권을 보장하는 일상 속 필수 요소이자 국가적 복지의 영역으로 자리 잡았다"고 강조했다.이번 현장 인터뷰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지역 태권도계의 오랜 숙원 사업인 '양산시 태권도 전용구장' 건립에 대한 강력한 건의다. 김 전무는 양산시가 그동안 수많은 국가대표와 유망주를 배출한 '태권도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일상적인 훈련이나 크고 작은 대회를 치를 수 있는 전용 공간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을 날카롭게 지적했다. 그는 전용구장이 건립될 경우 상설 승단 심사장 확보는 물론, 전국 규모 대회를 적극적으로 유치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와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도시 브랜드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전략적 자산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체감형 스포츠 복지'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도 제시됐다. 김 전무는 현장에서 만난 유권자들이 거창한 거대 담론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원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양산 관내 스포츠 시설 및 건강 분야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스포츠활동 인센티브' 제도 도입을 제안했다. 또한 다문화 가정과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별도의 수련 지원금을 편성하는 등 두터운 체육 복지 안전망 구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교육 현장의 변화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김 전무는 "과거의 체육이 운동 기능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신체 활동을 통해 인성과 창의성, 감성을 함께 키우는 교육적 가치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학교체육의 본질이 단순히 운동을 잘하는 학생이 아닌 태도가 바른 학생을 길러내는 데 있음을 강조하며, '1교 1기' 운영의 내실화와 주 3회 체육수업 정례화, 방과 후 스포츠클럽의 획기적인 활성화를 정책 과제로 내놓았다. 이와 함께 운동에 소질이 있는 학생들이 전문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사다리를 마련하기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생활체육과 균형 있게 배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김재광 전무는 이번 지방선거에 나서는 후보자들을 향해 현장 중심의 행정을 거듭 당부했다. 그는 "시민들은 더 이상 화려한 미사여구의 공약에 움직이지 않는다"며 "현장을 자주 찾고 작은 목소리 하나라도 정책에 반영하려는 진정성 있는 자세가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는 기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끝으로 그는 "체육은 단순한 여가가 아니라 시민의 삶의 질을 결정짓는 핵심적인 영역"이라며 "이번 지방선거가 태권도 전용구장 건립을 비롯해 양산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혁신적인 체육 정책을 이끌어내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