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결국 무엇을 가졌는가보다 어떤 태도로 살았는가로 기억된다. 삶의 여러 자리에서 드러나는 말과 행동, 관계와 책임, 배려와 절제의 의미를 차분히 풀어낸 대중 에세이 《품위 있는 사람》이 5월 8일 출간됐다.이 책은 백서율 저자가 오랜 시간 지역과 사람, 공동체의 삶을 가까이에서 바라보며 쌓아 온 생각을 바탕으로 엮어낸 에세이다. 화려한 성공담이나 거창한 교훈보다, 일상 속에서 한 사람의 품격을 만들어 가는 태도에 주목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가까운 사람에게 예의를 잃지 않는 마음, 작은 약속을 소중히 여기는 태도, 불편한 순간에도 사람을 함부로 대하지 않는 절제, 그리고 존재 자체로 신뢰를 주는 사람에 대한 성찰이 책 전반에 담겨 있다.《품위 있는 사람》은 총 5부 50장으로 구성됐다. 1부는 품위의 시작을, 2부는 말과 감정의 품격을, 3부는 관계와 자리의 품위를, 4부는 책임과 공동체의 품격을, 5부는 오래 남는 사람의 태도를 다룬다. 각 장은 길지 않은 호흡으로 읽히지만, 그 안에 담긴 질문은 결코 가볍지 않다. 독자에게 “나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가”라는 근본적인 물음을 던지기 때문이다.저자는 이 책에서 품위를 특별한 재능이나 타고난 성격으로 보지 않는다. 오히려 매일의 말 한마디, 표정 하나, 책임 앞에 서는 자세, 타인을 대하는 태도가 쌓여 한 사람의 품격이 만들어진다고 말한다. 그래서 이 책은 특정한 누군가의 삶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평범한 독자 누구나 자신의 일상 속에서 마주할 수 있는 이야기들로 채워져 있다.특히 책은 능력보다 태도, 성과보다 신뢰, 말보다 삶의 결이 결국 사람을 남긴다는 점을 일관되게 강조한다. 빠른 판단과 강한 표현이 익숙해진 시대 속에서, 조용하지만 깊이 있는 태도로 사람을 대하는 일이 왜 중요한지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이 점에서 《품위 있는 사람》은 단순한 인문 에세이를 넘어 관계와 삶의 방향을 돌아보게 하는 책으로 읽힌다.백서율 저자는 경남 거창군 주상면 출생으로, 경상국립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20년 10월 27일 《우먼파워시대를 말한다》를 출간한 바 있으며, 이번 신간에서는 보다 넓은 독자층을 향해 삶의 태도와 인격, 관계의 품격에 대한 성찰을 풀어냈다.저자는 “품위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매일 살아가는 삶의 자리에서 드러나는 것”이라며 “이 책이 독자들에게 자신의 말과 태도, 관계와 책임을 한 번쯤 돌아보는 조용한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한편 《품위 있는 사람》은 종이책과 전자책으로 만나볼 수 있다.도서 구입종이책 : https://bookk.co.kr/bookStore/69f930ea6d91503d90854aba전자책 : https://bookk.co.kr/bookStore/69f20c66e6a465a07e148e71출처: 《품위 있는 사람》 출간, 태도로 사람을 남기는 삶을 말하다-PBS중앙방송 - https://pbsnews.kr/sub_read.html?uid=130559 김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