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함양더불어민주당 서필상 함양군수 예비후보가 5월 14일 함양읍 한들거점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함양역 유치, 농어촌기본소득 도입, 상림 세계문화유산 추진 등을 담은 5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서 예비후보는 이날 “지금의 함양은 인구소멸 위기가 깊어지고 지역경제는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며 “관행적인 행정과 머물러 있는 정책으로는 안 되며 과감한 혁신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공약은 현장에서 군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마련한 생활밀착형 정책”이라며 “공약이 아니라 군민과의 약속이라는 자세로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서 예비후보가 제시한 핵심 공약은 교통 인프라 확충, 민생경제 활성화, 행정 혁신, 맞춤형 복지, 문화관광도시 조성으로 압축된다. 교통 분야에서는 대전~함양~진주 철도 노선을 제6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고 함양역을 유치해 함양을 남부내륙 교통 허브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군내버스 완전 공영제와 전통시장 셔틀버스 운영 등을 통해 군민의 이동권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제 분야에서는 농어촌기본소득 월 15만 원 지급, 마을 햇빛연금 도입, 함양군민 고속도로 통행료 지원 등을 통해 군민의 실질소득을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약속했다. 행정 분야에서는 군수실을 1층 또는 군민이 접근하기 쉬운 공간으로 옮겨 소통을 강화하고, AI 전담팀을 신설해 군민 개개인이 받을 수 있는 각종 지원사업과 혜택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행정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18세 이하 아동·청소년의 교육비와 의료비 지원, 생애주기별 돌봄 시스템 구축, 독거노인을 위한 AI 돌봄 서비스 확대 등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고 어르신이 소외되지 않는 함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상림공원 숲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지리산 권역 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함양을 품격있는 문화관광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서 예비후보는 이날 발표한 5대 핵심 공약을 토대로 각 읍·면의 지역 특성과 주민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세부 공약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 예비후보는 “중앙정부와 경상남도, 국회와 긴밀히 협력해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고 함양의 숙원사업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며 “이재명 정부와 함께 함양의 재도약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주간함양공약 추진 방향 등 질의응답질의응답 시간에는 공약의 실현 가능성과 세부 추진 방안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대전~함양~진주 철도와 관련해 “함양역은 어느 지역에 들어서는 것이 적절하다고 보느냐”고 묻는 질문에, 서 예비후보는 “철도가 구도심으로 직접 들어오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대전~진주 고속도로와 광주대구고속도로가 만나는 지점 인근, 지곡면 일대가 역사 입지로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그는 “함양과 거창 모두 접근성이 좋은 교통 거점이 될 수 있는 위치”라고 설명했다. 군수실 1층 이전 공약에 대해서는 “기존 군수실을 그대로 옮기는 데 예산이 많이 들 수 있는데 다른 방식도 가능하지 않느냐”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서 예비후보는 “핵심은 군수실을 군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개방된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민원실 인근이나 별도의 공간을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농어촌기본소득과 각종 지원 사업의 재원 마련 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정부 사업에 선정되지 않더라도 경상남도와 지자체가 매칭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며 “소멸위기 지역에는 특별한 지원이 필요하고, 그 정도 재정은 충분히 마련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읍·면별 맞춤형 공약 가운데 대표적인 사례를 소개해 달라”는 질문에 대해 서 후보는 서상·서하 지역의 교통 불편 문제를 언급했다. 그는 “행정이 제대로 도로를 연결하지 못해 주민들이 먼 길을 돌아가고 있다”며 “이런 불편이 계속된다면 고속도로 통행료를 지원하는 방식으로라도 군민 부담을 덜어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서상 지역의 상수원 개발에 따른 피해를 고려해 수도요금 일부 지원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림·휴천·마천 지역의 식수 문제를 지적하는 질문에는 “군민은 깨끗한 물을 마실 권리가 있다”며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인 취수 시스템을 구축해 안전한 식수를 공급하겠다”고 답했다. 서 예비후보는 “함양의 변화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군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켜 함양의 자존심을 세우겠다”고 밝혔다.